[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찬원이 랜선팬미팅 히든미션에서 1등을 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인생학교'에서는 TOP6 멤버들의 랜선 팬미팅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TOP6는 생애 첫 랜선 팬미팅을 앞두고 우주소녀 쪼꼬미를 만났다. 멤버들은 팬미팅에서 하면 좋은 멘트, 표정, 춤 등을 배우면서 만반의 준비를 했다.
멤버들은 팬미팅 시작 전 붐을 통해 예상치 못한 히든미션 얘기를 듣고 놀랐다. 붐은 각자 개별 무대를 할 때 접속자 수가 가장 많았던 멤버에게는 어마어마한 수업 혜택을 부여하겠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혜택이 어느 정도인 지 궁금해 했다. 붐은 혜택에 대한 힌트로 "자유"라는 한마디만 했다.
이찬원이 개별 무대 첫 주자로 나서 기타 연주와 함께 'Take me home country roads', 'Cotton fields'를 부르며 '쎄시봉' 특집의 감동을 재연했다.
이찬원의 무대가 끝나고 팬님을 향한 고백타임이 진행됐다. 멤버들은 팬들을 위한 소장용 고백영상을 찍었다. 영탁은 "별걸 다 해 본다"면서 오글거려 하면서도 자신의 차례가 되자 휴대폰 카메라를 향해 뽀뽀까지 하고 달아나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장민호였다. 장민호는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며 가장 듣기 꺼려했던 말이 아이돌 출신이라는 말이었는데 돌아보니 그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유비스 시절을 소환하겠다고 했다. 장민호는 유비스 댄스부터 90년대 레전드 댄스 리믹스를 선보였다.
김희재는 홍현희, 김나희와 희남매를 결성, 영탁이 만든 '눈치제로' 무대를 준비했다. 희남매는 팬미팅을 앞두고 귀엽고 발랄한 느낌의 안무로 연습을 했다. 김희재는 안무를 보고 홍현희가 잘 따라할 수 있을지 걱정을 했다.
홍현희는 멤버들 앞에서 진행된 리허설에서 김나희와 동선이 겹치게 움직이며 실수를 했다. 멤버들은 희남매의 리허설을 보더니 홍현희의 마이크 볼륨을 줄여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홍현희의 목소리가 너무 크다 보니까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안 맞는 상황이었다.
김희재는 무대를 앞두고 쉬던 중 화려한 홍현희의 의상에 "피에로 아니세요?"라고 말하며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홍현희는 이 정도는 준비해야 하는 거라며 당당한 모습이었다.
정동원은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댄스를 준비해 왔다. 정동원은 귀여운 느낌보다는 진지하게 잘 춘다는 느낌을 주고 싶다면서 열심히 연습한 춤을 공개했다. 정동원은 방탄소년단의 정국을 향해 "제가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영탁은 평소 '내 사람'이라고 칭하는 팬들을 위해 '이불'로 감성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임영웅은 대학 동기들과 함께 아카펠라를 준비해 왔다. 임영웅은 친구들의 제안으로 선곡한 자신의 노래 '이제 나만 믿어요'를 아카펠라 버전으로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붐은 생방송이 끝난 뒤 앞서 언급한 히든미션 1위가 가져갈 혜택의 정체는 소원을 들어주는 뽕 램프로 딱 1번 원하는 주제의 수업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뽕 램프의 주인은 첫 무대를 했던 이찬원이었다. 이찬원은 깜짝 놀라며 "진짜? 말이 돼?"라고 했다. 이찬원의 무대는 31만 명 중 4만 6천 명이 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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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