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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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력 부족' 박주영…모나코, 렌에 0-1 패배

기사입력 2010.12.05 05:39 / 기사수정 2010.12.05 05:4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모나코 왕자' 박주영(AS 모나코)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부진을 끊지 못했다.

모나코는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드 라 로리엥 스타디움서 열린 '2010/2011 프랑스리그 1' 16라운드 스타드 렌과의 원정 경기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모나코는 4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가며 2승 9무 5패(승점 15)에 그쳐 17위에 머물렀다.

지난 라운드서 페널티킥으로 시즌 5호골을 터트렸던 박주영은 이날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장했다. 박주영은 풀타임 출전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 아쉬움을 남겼다.

박주영에 첫 기회가 온 것은 전반 31분이었다. 보나르가 왼쪽 측면서 올려준 크로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박주영은 오른발 터닝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에도 박주영에 기회가 찾아왔다.

박주영은 후반 8분, 말롱가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지만, 왼발에 잘못 맞아 슈팅이 어이없이 뜨고 말았다.

박주영이 절호의 선제골 기회를 놓치자 렌이 반격을 시작했고 모나코는 후반 18분, 멘디가 페널티박스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해 렌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몬타노는 자신감 넘치는 슈팅으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선제골을 내준 모나코는 부상으로 지난 8월 이후 실전 경험이 부족한 니쿨라에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지만, 이렇다할 공격을 전개하지 못한 채 0-1로 경기를 끝마쳤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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