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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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젠지, 농심의 반격 뿌리치며 1세트 선취 [LCK]

기사입력 2021.02.20 17:3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젠지가 농심을 상대로 1세트를 가져왔다.

20일 오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농심 레드포스와 젠지 이스포츠의 경기가 펼쳐졌다.

3연패를 기록 중인 농심은 '리치' 이재원, '피넛' 한왕호, '베이' 박준병, '덕담' 서대길, '켈린' 김형규가 출전했다. 반면 최근 기세를 탄 젠지는 '라스칼' 김광희,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 '룰러' 박재혁, '라이프' 김정민이 출전했다.

블루 진영의 농심은 칼리스타, 레넥톤, 우디르, 신드라, 카밀을 밴하고 카시오페아, 그레이브즈, 아지르, 사미라, 렐을 픽했다.

이에 맞서는 젠지는 쓰레쉬, 세트, 올라프, 제이스, 갈리오를 자르고 나르, 니달리, 조이, 카이사, 알리스타를 골랐다.

농심은 탑 카시오페아라는 픽을 꺼내들었지만 니달리의 첫 갱킹에 허무하게 잡히며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젠지는 '클리드'의 니달리가 절묘한 움직임과 스킬 활용을 보이며 카시오페아를 다시 잡았고 바텀에서도 추가킬을 만들며 초반 격차를 벌렸다.


농심은 카시오페아를 중심으로 계속 반격을 날렸고 좋은 그림을 만들기도 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쉽게 좁히기는 힘들었다. 그러나 농심은 계속해서 반격을 날렸고 결국 젠지가 스노우볼을 굴리는 것을 저지했다.

잠깐 주춤하던 젠지는 다시 속도를 올려 상대를 제압해나갔다. 결국 바론 버프를 획득한 30분 만에 1세트를 가져왔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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