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임성빈, 조희선, 제이쓴이 예산별 인테리어 꿀팁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JTBC '배달가요-신비한 레코드샵'에는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 조희선, 제이쓴이 출연했다.
윤종신은 "홍현희와 SNS 맞팔로우를 하고 있어서 제이쓴의 얼굴을 자주 본다. 아는 사람인 줄 알았다"고 반가워했다. 규현은 "나 역시 홍현희 누나와 방송을 한 경험이 있는데, 제이쓴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임성빈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한 업무 환경에 대해 언급했다. 임성빈은 "주거 의뢰는 늘었고 그 외 기업 행사들은 줄었다"고 말했다. 수익은 비슷하거나 살짝 오른 정도라고. 임성빈은 또한 "미팅이 잦은 편인데 요즘은 비대면으로 하는 것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임성빈은 "윤종신을 만나고 싶었다"고 팬심을 드러내며 "고민이 많았다. 수많은 일거리가 들어오다 보니 어느 순간 딜레마에 빠지게 되더라. 비슷한 상황에서 모든 일들을 해내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그래서 나도 작년 같은 일이 생긴 거다. 과부하가 걸려 외국으로 떠났던 것. 나중에 대담하게 1년 쉬시면 된다. 지칠 땐 쉬어도 좋다는 의미다"라고 조언했다.
조희선은 기억에 남는 작업으로 셀럽들의 의뢰를 꼽았다. 조희선은 "김명민 배우가 인상적이었다. 당시 업계에서 유명해지기 전이었는데, 당시 '베토벤 바이러스'로 유명해졌던 김명민 씨가 힘을 실어 주더라. 김명민 씨의 집을 세 번 해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조희선은 뜻깊은 의뢰인으로 황신혜를 언급하며 "작업 당시 새로운 소파가 필요했는데 한 가구 브랜드와 협업해서 직접 디자인한 소파를 제작하게 되었다. 그 소파는 스테디셀러가 되었다"고 말했다.
규현은 "인테리어는 돈 싸움이라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고, 제이쓴은 "사실은 맞다. 예산에 따라 선택의 폭이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희선은 "저비용 고효율은 인테리어 세계의 어려운 숙제"라고 언급했다.
세 명의 공간 디자이너는 예산별 꿀팁을 방출했다. 제이쓴은 10만 원 인테리어 꿀팁으로 "페인트 한 통을 9900원에 살 수 있다. 화이트 컬러로 포인트를 주고 스탠드 조명을 사라. 집이 넓어 보이면서 따뜻해 보이는 효과가 날 수 있다. 패브릭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저렴한 커튼과 러그를 놓고, 스파 브랜드의 제품들을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조희선은 100만 원 인테리어 꿀팁으로 "결혼 기념일이나 생일에 백이나 장신구를 사도 좋겠지만 가구나 소제품을 바꿔 보라고 조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임성빈은 1000만 원 인테리어 꿀팁으로 "자가냐 아니냐에 따라 다르다. 천만 원을 전세나 월셋집에 쓰기엔 아갑다. 그럴 경우 오래 쓸 조명이나 가구에 투자하는 게 낫다. 자가라면, 벽을 먼저 바꾸는 게 제일 좋다. 그 다음이 조명이다. 천만 원이면 작업자도 부를 수 있다. 전기 작업까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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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