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남북 유부남, 유부녀들이 거침없는 사생활 토크를 이어간다.
21일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에서는 원조 월드 스타 가수 옥희와 결혼 28년 차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조갑경, 홍서범이 출연해 탈북민들과 화끈한 부부 토크를 펼친다.
먼저 근황을 전한 가수 옥희는 딸의 결혼식장에서 1시간을 넘긴 ‘이것’ 때문에 폭발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옥희, 홍수환 부부가 결혼식장에서 손으로 X 표시를 하며 딸의 예식을 중단했던 웃픈 사연이 공개된다.
이어 남희석은 결혼식의 꽃이자 최고의 이벤트인 ‘신랑 만세 삼창’에 관한 일화를 털어놓았다. 그가 바로 대한민국 최초로 결혼식에서 만세 삼창을 부른 신랑이라는데, 남희석을 ‘만세 삼창 신랑’으로 만든 그 남자의 정체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홍서범, 조갑경이 출연해 배우자에 대한 거침없는 폭로전을 펼친다. MC 남희석이 홍서범과 조갑경에게 다음 생에도 현재 배우자와 결혼할 생각이 있는지 묻자 홍서범은 급구 “아니다”라며 부인했고 조갑경은 시국이 시국인 만큼 ”부부끼리도 사회적 거리 두기 중”이라고 말해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는데, 오는 방송에서는 이들의 유쾌한 입담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북한 아내들이 남편의 부르는 특별한 은어가 있다는데. 한 탈북민 출연자가 북한에서는 남편을 ‘낮 전등’으로 부른다며 이어 그 숨은 의미를 밝히자, 뒤늦게 이를 이해한 남희석과 홍서범은 격한 반응을 보이며 폭소했다는 후문이다.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2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