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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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작년 공연 전부 취소…공연했던 순간 생각나 울컥" (완전백지영)[종합]

기사입력 2021.02.19 00:18 / 기사수정 2021.02.19 00:18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백지영이 코로나19로 취소된 공연을 떠올리며 울컥했다.

18일 백지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완전 백지영'에 '7ㅏ수 백지영의 취중콘서트 (feat.사랑 안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원미 댄서와 차박을 떠난 백지영은 저녁을 먹고 막걸리를 땄다. 백지영은 한 명씩 탄산이 올라오는 막걸리를 따며 누가 더 많이 올라오는지, 술이 새면 지는 게임을 제안했다. 두 사람은 다음날 아침 텐트 걷는 것과 원하는 노래 해주기를 걸고 게임을 했다.

순서를 정하기 위해 가위바위보를 하던 백지영과 이원미는 각각 '보들보들'인지 '보슬보슬'라고 가위바위보 노래 가사를 주장했다. 술 원샷을 걸고 한 내기에서 실패한 백지영은 벌주를 받았다. 막걸리 게임에서 승리한 백지영은 가시지 않은 여운에 즐거워했다.

이원미에게 '고해'를 부탁한 백지영은 "노래를 너무 잘해서 재미가 없다"라며 투덜댔다.  백지영은 자신의 히트곡 '사랑 안 해'를 부르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노래를 끝낸 백지영은 "4월에 동남아, 5~6월에 미국, 캐나다, 9~11월에 유럽 투어가 있었다. 전부 취소되고 한국 콘서트도 못 했다"라며 코로나19로 취소된 공연들을 떠올렸다.


백지영은 "근데 오늘 여기서 우리끼리 놀자고 노래를 불렀는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노래를 불렀다. 스태프들이 휴대폰으로 불빛을 비춰주니까 공연했던 순간들이 생각나서 울컥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백지영은 "요즘에 울컥하면 눈물이 그냥 나오는데 잘 참았다"라고 스스로를 대견하게 여겨 웃음을 자아냈다.

술을 마신 백지영은 "내가 만약에 차박 가자고 했을 때 '가자'고 할 사람이 내 인생에 몇 명이나 있나"라며 취중진담을 하며 카메라를 껐다.

차에서 하룻밤을 보낸 백지영은 "너무 잘 잤다. 새벽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는데 너무 운치 있었다. 기대해 마지않던 차박을 했는데 설치와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데일리 취미로서 별 다섯 개다"라며 차박을 추천했다.

끝으로 백지영은 "씻을 곳이 가까이 있어야 되고 화장실도 가까이 있어야 된다. 너무 욕심을 부려서 많은 걸 준비하면 그것에 치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조언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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