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아이콘(iKON)이 오는 3월 3일 신곡 발표를 확정했다. 약 1년 만에 돌아오는 이들인 만큼 글로벌 음악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블로그에 아이콘의 디지털 싱글 첫 콘셉트 티저(iKON-DIGITAL SINGLE CONCEPT TEASER #1)를 게재했다.
흑백 톤의 17초가량 영상 속 아이콘 멤버들은 신비로운 사운드와 함께 차례로 등장했다. 무한을 상징하는 듯한 통로에서 개인과 그룹의 모습을 공간감 있게 담아낸 연출 기법이 독특하고 신선하다.
또한 올블랙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아이콘 멤버들은 클래식하면서도 시크한 비주얼로 독보적 분위기를 자아내 신곡 콘셉트를 궁금하게 했다.
특히 영상 마지막에 ‘2021.03.03’이라는 날짜가 명시돼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앞서 커밍순(COMING SOON) 포스터에 이어 컴백일까지 연이어 공개되자 팬들의 반가움이 한껏 치솟았다.
6인조로 재정비된 아이콘은 지난해 2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i DECIDE’를 통해 그룹의 새로운 방향성을 확립했다. 당시 이 앨범은 일본을 비롯한 24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중국 주요 음원 사이트 최상위권에 오르며 변함없는 글로벌 인기를 확인했던 터다.
2015년 데뷔한 아이콘은 그간 ‘취향저격 (MY TYPE)’, ‘사랑을 했다 (LOVE SCENARIO)’, ‘죽겠다 (KILLING ME)’ 등 걸출한 히트곡을 다수 배출했다.
멤버들의 음악적 성장도 돋보였다. 김동혁은 세 번째 미니앨범에서 첫 자작곡을 선보이며 그만의 뚜렷한 감성을 엿보게 했고, 바비는 3곡의 작사에 참여해 더욱 폭넓어진 음악 세계를 자랑했던 바다.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을 거듭해온 아이콘이 이번 활동에서는 어떠한 변화와 시도로 대중을 놀라게 할지 주목된다.
본격적인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린 아이콘은 4월 1일 첫 방송되는 Mnet 보이그룹 서바이벌 ‘킹덤’ 출연까지 확정, 대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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