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08
스포츠

세계 최고 클럽팀은 맨시티, 2위는 바르사...뮌헨은?

기사입력 2021.02.16 18:00 / 기사수정 2021.02.16 15:49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매서운 기세를 뽐내는 팀은 어느 팀일까.

뮌헨은 지난 12일(한국 시간) 티그레스 우안을 1-0으로 꺾고 클럽 월드컵을 제패했다. 클럽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FC 바르셀로나에 이어 역대 2번째 6관왕을 달성했다. 

6관왕이란 위업을 세웠음에도 세계 최고 팀에 꼽히진 못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5일 ‘현재 세계 최고 팀은 어디?’란 제목으로 미국 유명 통계 업체 ‘파이브서티에잇’이 꼽은 톱20을 인용했다. 최근 성적을 고려해 만들어진 순위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1위는 맨체스터 시티다. 맨시티는 가장 맹렬한 기세를 자랑하는 팀 중 하나다. 공식전 23경기 무패(20승 3무)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토트넘 홋스퍼에 무릎을 꿇은 게 마지막 패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기록만 따져도 15경기 무패(13승 2무)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6)보다 1경기를 덜 치렀지만, 7점이 앞서 있다. 

2위는 바르사다. 매체는 “바르사의 최근 폼이 매우 좋다. 리오넬 메시는 캄프 누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낼 것이란 추측에도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 바르사의 시즌 초반은 좋지 않았다. 메시가 이전 시즌과 비교해 다소 부진했다. 안수 파티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앙투안 그리즈만도 좀체 실력 발휘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2021년 바르사는 다른 팀이 됐다. 이전까진 메시와 그리즈만의 역할이 겹치는 모습이 있었으나 이 부분이 해결됐고, 둘 모두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페드리, 트린캉 등 어린 선수들도 제 몫을 하고 있다. 바르사는 현재 리그 12경기 무패(10승 2무)를 질주 중이다.


뮌헨이 3위를 차지했다. 매체는 “파이브서티에잇이 보기에 뮌헨은 현재 지구상에서 3번째로 좋은 팀이다. 그들이 최고가 되기 위해선 무엇을 더 해야 할까?”라고 의문 섞인 투로 전했다.

지난 시즌 최고의 팀이었던 뮌헨은 올 시즌에도 기세를 잇고 있다. 다만 지난해만큼의 포스는 아니다. 수비 쪽에서 삐걱거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꾸준히 승리를 챙기고 있지만, 지난달 1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 2-3으로 지는 등의 요소가 순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4위부터 10위까진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인터 밀란이 차지했다. 

11위부터는 라이프치히, 파리 생제르맹, 레알 소시에다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세비야, 아틀란타, 아스널, 레스터 시티, 바이엘 레버쿠젠, 비야레알이 차례로 위치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