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34
경제

열풍인 '차도녀'의 비밀을 파헤친다

기사입력 2010.12.02 18:38 / 기사수정 2010.12.02 18:55

이미희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미희 기자] 최근 SBS 드라마 대물의 '이수경', 시크릿가든의 '김사랑', KBS 도망자의 '이나영' 등을 필두로 '차도녀'가 대세다.

'차가운 도시의 여자'라는 뜻의 차도녀는 차갑지만 친근한 느낌이 있는 캐릭터로 도시적인 이미지에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커리어우먼을 말한다.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이지만 긍정적인 의미가 더 큰 '차도녀'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시크하지만 부드러운 감성, '눈' 속에 비밀이?

이수경, 김사랑, 이나영 등 한창 인기 있는 지금 TV 속 차도녀들의 외모적 특징은, 스타일리시하고 패션에 얼굴은 동안이지만 성숙한 이미지이다.

아무에게나 친절을 베풀 것 같지 않은 불친절한 말투와 표정을 갖고 있지만, 얼핏 보이는 내면의 따뜻한 온정도 숨어있다.

그 따뜻함이 가장 먼저 보이는 곳, 얼굴부위 중 가장 살아있는 생동감 넘치는 부위, 바로 '눈'이다.

얼굴의 아름다움을 말할 때 보통 가장 먼저 말하게 되는 눈.

눈은 사람에 따라 그 모양과 느낌이 천차만별이며 그 눈매로 인해 그 사람의 이미지가 크게 달라지게 마련이다.

얼굴의 아름다움에서 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며, 첫인상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 부위이기도 한다.


시대가 원하는 '아름다운 눈'이란?

과거 짙은 쌍꺼풀에 인형 같은 큰 눈을 선호했다면, 최근에는 개성을 강조하는 동양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느낌의 눈매 또한 선호되고 있다.

그랜드성형외과 오민 원장은 "보통 그 사람의 '눈이 예쁘다'라고 느끼려면 3가지 특징이 필요하다. 첫째는 눈꺼풀이 얇아서 눈의 라인이 또렷한 느낌을 갖고 있어야 되고, 둘째는 눈을 뜨는 근육자체의 힘도 커서 눈의 동공 즉, 눈동자가 또렷이 보일 때이다. 셋째는 쌍꺼풀이 '있다, 없다', 혹은 눈이 '크다, 작다'를 떠나서 전체적인 얼굴형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눈을 많이 선호하고 있다"고 말한다. 자연스러운 쌍꺼풀은 깔끔하고 또렷한 눈매와 밝은 인상을 준다.

한 종합 온라인쇼핑몰에서는 2010년 올 한해 히트상품 키워드 중 하나로 '차도녀'를 꼽았다.

그만큼 패션과 쇼핑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것. 워커홀릭에 빠져 고독하고 차갑지만 스스로에게 열정적이고 내면에 휴머니티를 갖고 있는 여성,  매력적인 '차도녀'의 인기는 올 겨우내 지속될 전망이다.

[도움말] 성형외과 전문의 오민 (그랜드성형외과 원장)

이미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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