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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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父, 유깻잎과 화해→재결합 권유 "솔잎이, 마음 찡해" (우이혼)[종합]

기사입력 2021.02.16 11:50 / 기사수정 2021.02.17 09:24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유꺳잎이 전 시아버지, 최고기의 아버지와 화해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서는 유깻잎, 최고기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유깻잎은 전 시아버지와의 만남을 결심했다. 유깻잎은 "아버님에 대한 속상함이 예전보다는 많이 괜찮아졌다는 생각이 들어서 뵙기로 결정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최고기의 아버지는 손녀 솔잎이와 함께 방문했다. 유깻잎은 "안녕하세요"라며 인사했고 최고기의 아버지는 "악수 한 번 하자. 반갑습니다"라며 악수를 청했다.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누며 어색하게 인사했다.

최고기의 아버지는 "현재 진행형 잘 돼가나. 솔잎이 잘 보호할 수 있나"라며 질문을 던졌다. 최고기는 "서로 잘 챙기기로 했다"라고 답했다. 최고기의 아버지는 "옛날 같으면 이혼했으면 끝이다. 요즘은 세대가 다르다"라며 "살다 보면 마음고생 할 때도 있고 천천히 내려오다 넘어질 때도 있다. 극복하면서 잘 사는 방법을 연구하면 고속도로가 나온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최고기의 아버지는 "나한테 오해가 있다면 너그럽게 풀고, 나도 풀어갈 자신이 있으니 큰 앙금 가지고 살면 안 된다"라며 "내가 성질이 무뚝뚝해서 말이 화살같이 팍팍 나가는데 본심은 안 그렇다. 나를 너무 욕하지 말고, 내가 네 욕을 했다면 사과하겠다"라고 미안함을 표했다.


그러자 유깻잎은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최고기의 아버지에게 "건강하시라"라고 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최고기의 아버지는 "치유하는 방법도 연구를 해라. 치유하기 힘들 것 같으면 제발 솔잎이를 위해서라도 좋은 방법을 찾길 바란다"라며 "하루는 솔잎이가 밤 10시에 엄마 보고 싶다고 대성통곡을 했다. 마음이 찡하더라"라며 넌지시 두 사람의 재결합을 바랐다.

식사를 하라는 권유에도, 최고기의 아버지는 유깻잎과 악수와 포옹을 나누고 집으로 돌아갔다. 유깻잎은 "얼굴 뵙고 나니 괜한 걱정을 했구나 싶었다. 아버님이랑 속 깊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그래서 말씀 듣는데 울컥한 마음이 들었다. 내가 아는 아버님은 속내를 말씀하시는 걸 어렵게 생각하셨을 것 같다. 아버님도 오빠만큼이나 용기를 내셨구나 싶었다. 나를 다독여주시는 말들 때문에 더 울컥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최고기, 유깻잎은 딸 솔잎이와 함께 가족사진을 찍으러 향했다. 유깻잎은 "가족사진을 한번 찍고 싶었다. 이것도 추억이니까…. 사진을 찍게 됐다"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다양한 소품을 활용, 솔잎이와 함께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등을 돌린 인터뷰에서 유깻잎은 "시원섭섭한 느낌이다. 오빠랑 뭘 할까? 뭘 해볼까? 고민하는 내 모습이 내 일상에 스며들어 있었는데 그런 게 없어진다는 거다. 섭섭하기도 하고 이제 드디어 끝났다고 시원하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최고기 역시 "아쉽기도 하고 늦게 고백했어야 하나 싶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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