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이강인이 교체로 출장해 약 30분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발렌시아는 15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라리가 23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타보 쿠르투와 골키퍼를 비롯해 페를랑 멘디-나초 페르난데스-라파엘 바란-다니 카르바할, 루카 모드리치-토니 크로스-카세미루, 비니시우스-카림 벤제마-마르코 아센시오가 선발 출장했다.
발렌시아는 4-4-2 전형으로 나섰다. 하우메 도메네크 골키퍼를 비롯해 티에리 코헤이아-가브리아레 파울리스타-페로-호세 가야, 다니엘 바스-우로스 라치치-카를로스 솔레르-곤살로 게데스, 마누 바예호-막시 고메스가 선발 출장했다.
레알은 전반 8분 카세미루의 낮고 빠른 주억리 슈팅이 무회전 슈팅이 되면서 도메네크가 넘어지면서 발로 막아냈다. 11분 벤제마는 왼쪽 측면에서 공간이 나오자 오른발 감아차는 슈팅으로 환상적인 선제골을 터뜨렸다.
30분에는 오른쪽에서 모드리치의 원터치 크로스 이후 벤제마가 침투하면서 뒷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다. 39분엔 모드리치가 중아엥서 드리블로 수비 한 명을 제친 이후 바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41분엔 바스케스가 오른쪽에서 후방에 크로스에게 연결한 뒤 크로스가 원터치로 오른쪽 골문 구석을 정확히 노리는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
두 골을 내준 채 전반을 마친 발렌시아는 53분이 되고 나서야 막시 고메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첫 슈팅을 때렸고 이것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레알은 60분에 빠르게 공격 전환에 나섰고 왼쪽 측면에서 비니시우가 침투한 뒤 중앙에 멘디에게 연결했다. 멘디가 페로를 제친 뒤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63분에 결국 이강인이 다니엘 바스와 교체돼 투입됐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활용한 공격 장면을 많이 만들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0-2로 패했고 순위는 다시 13위로 처졌다. 레알은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했지만 2연승을 거두며 UEFA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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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