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X김소연, '콩깍지' 상큼 무대→노지훈 "바지 찢어져" 댄스 중단 (트로트의 민족)[종합]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트로트의 민족' 김요한과 김소연이 상큼한 무대를 펼쳤다. 또 노지훈의 돌발 사고로 댄스 대결이 중단됐다.

12일 방송된 MBC ‘트로트의 민족’이 신축년 설날을 맞아 ‘트로트의 민족 갈라쇼’로 다시 찾아왔다.

이날 열띤 분위기 속 즉석에서 올스타와 단장, 부단장들의 댄스 배틀이 성사됐다.

김요한은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에 맞춰 아이돌 다운 화려한 춤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수찬 또한 요염한 섹시댄스로 흥을 유발했다. 트로트 계의 아이돌 김소연까지 숨겨놓았던 댄스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반면 노지훈은 무아지경 댄스 중 바지가 찢어지는 돌발 사고로 급기야 댄스가 중단되는 해프닝까지 발생해 폭소를 안겼다.

이에 탁재훈은 "우리는 바지가 찢어져도 출 수 있다"고 말했고 이지혜는 "아이들이 보고 있어서 야하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네 번째 대결 키워드인 '라이벌'을 두고 '이상민 팀'의 김소연과 김요한, '탁재훈 팀'의 안성준과 치타 맞대결을 펼쳤다.

대결에 앞서 탁재훈은 치타에게 "요한 씨와 안성준 씨가 경연 프로그램 1등 출신인다. 이 대결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고 이에 치타는 "라이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재미있는 무대를 할 거다"라고 말했다.

김요한은 "사실 치타 선배님께서 제 경연 프로그램 랩 스승이셨다"라고 말하며 사제 간의 대결에 기대를 모으게 했다.

'트로트의 민족’ 경연 당시 안성준에게 한 번도 이기지 못한 김소연은 "열심히 했으니까 오늘만큼은 안성준 씨를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고 안성준은 "오늘은 제가 양보할까 생각했었는데 저희 팀이 현재 지고 있기 떄문에 어쩔 수 없이 또 이겨야 할 것 같다"며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김소연과 김요한은 장윤정의 '콩깍지'를 선곡 상큼하고 풋풋한 무대를 선보였다. 안성준과 치타는 박정식의 '멋진 인생'을 선곡, 랩 트로트의 개척자 다운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다.

결과는 '탁재훈 팀'의 안성준과 치타가 10점 차로 '이상민 팀'을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승리를 한 안성준은 세레머니로 옆돌기를 선보이며 승리를 자축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