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트롯파이터' 홍석천이 하리수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트롯파이터’에는 하리수와 홍석천, 두 이슈메이커가 방송 사상 최초 맞붙어 세기의 대결을 펼쳤다.
이날 4라운드는 퍼포먼스 대결로 꾸며졌다. '완판기획'은 "무대를 찢고 갈아 마시는 걸 보여드리겠다"며 하리수를 소개했다. 작년 ‘보이스트롯’에서 인상적인 퍼포먼스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하리수는 특유의 콧소리를 뽐내며 등장해 출연진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에 '짬뽕레코드'는 "저희가 훨씬 더 빛나는 무대가 될 것 같다. 하리수 기대해. 완전 빛나는 무대야"라며 홍석천을 소개했다. 홍석천은 하리수의 노래를 틀고 화려한 댄스를 선보이며 등장했다. 이어 “리수 잡으러 왔다”며 도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용만은 서로의 퍼포먼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물었고 하리수는 "홍석천 씨가 무대에서 끼가 장난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용만은 "그럼 홍석천이 하리수보다 한수 위라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이에 하리수는 코웃음을 치며 "그런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홍석천은 "제가 자체발광이 나기 때문에 제가 이긴다"고 말헀고 하리수는 "그 빛에는 제가 이길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석천은 소방차의 'G카페'를 선곡하며 마성의 매력을 뽐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홍석천의 무대에 모든 시선이 집중됐다. 홍석천은 매련적인 중저음과 가창력으로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본 김용만은 "정말 영혼까지 끌어모아 무대를 펼쳤다"고 말했고 이에 홍석천은 "51살이다"라며 지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홍석천은 뽕파고 점수 90점을 획득했다.
하리수는 금잔디의 '오라버니'를 선곡했다. '퍼포먼스 퀸' 다운 흥이 넘치는 하리수의 무대에 홍석천은 무대에 갑자기 난입하기도 했다. 대결 상대도 홀리는 끼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 하리수는 뽕파고 점수 88점을 획득했다.
한편 뽕파고점수에 청중평가단 점수를 합친 결과 177 대 173점으로 4점 차로 홍석천이 '짬뽕레코드'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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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