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영탁과 이찬원이 글로벌 요리실력을 뽐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인생학교'에서는 영탁과 이찬원이 이탈리아 음식 요리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영탁과 이찬원을 한 팀을 이뤄 알베르토가 해준 이탈리아 새해 음식을 먹었다. 두 사람은 포르게타, 코테키노 콘 렌티지 등 이탈리아 새해 음식 이름이 점점 길어지자 이름 외우기가 미션인 줄 알고 계속 음식 이름에 집중을 했다.
하지만 최종 미션은 음식 이름 외우기가 아닌 세계 설날 음식 경연대회였다. 영탁과 이찬원은 이탈리아 새해 음식을 직접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에 놀랄 틈도 없이 바로 예행연습에 돌입했다.
영탁과 이찬원이 만들 이탈리아 음식은 한국의 닭볶음탕과 비슷한 폴로 알라 카치아토라였다. 알베르토가 채소부터 볶는 시범을 보여줬다. 트롯맨들 사이에서 공식 요리사인 이찬원은 알베르토 못지않은 손놀림을 드러내며 기대를 모았다.
알베르토는 자신만의 비법으로 레드와인도 넣는다는 얘기를 해줬다. 이찬원은 알베르토의 비법에 자신의 의견도 추가해 가면서 영탁과 함께 전략을 세웠다.
영탁과 이찬원은 다른 팀들과 동시에 요리를 시작했다. 이찬원은 기본 재료 손질을 하면서 칼질실력을 뽐냈다. 심사위원들은 이찬원의 칼질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었다.
영탁과 이찬원은 오일 속에 닭을 넣은 뒤 알베르토의 비법이었던 레드와인까지 잊지 않고 첨가하며 순조롭게 요리를 이어갔다. 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스승 알베르토는 "잘한다"고 얘기하며 제자들의 활약에 뿌듯해 했다.
외국인 심사위원단은 폴로 알라 카치아토라가 미완성 상태에서도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는 것을 보고 빨리 시식을 하고 싶어 했다.
영탁은 정신 없이 바쁜 다른 팀들과 달리 이찬원과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여유롭게 요리를 하더니 중간에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영탁과 이찬원의 폴로 알라 카치아토라는 마지막 순서로 외국인 심사위원단에게 나갔다. 외국인 심사위원단은 폴로 알라 카치아토라를 맛보고 이탈리아의 가정식 느낌이 난다고 호평을 쏟아냈다. 영탁과 이찬원은 장민호와 김희재를 제치고 심사위원들로부터 올 하트를 받으며 요리대결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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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