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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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파투, 회복 단계 접어들어

기사입력 2010.12.02 08:18 / 기사수정 2010.12.02 21:51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AC 밀란의 브라질 대표팀 공격수 알레산드레 파투가 조만간 경기장에 나설 전망이다.

30일 밤(이하 한국시각) 'AC 밀란 주치의' 지안루카 메레가티는 '이탈리아 축구 전문 사이트' <투토 메르카토웹>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밀라넬로에서 파투는 새로운 회복 단계에 임했다. 그는 지속해서 낫고 있으며 미리 일정을 조절했기에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다"라면서 "현재의 부상과 상관없이 미래에 대한 예방 차원에서 미국의 전문가와 상담도 받을 것"이라 말했다.

밀란과 브라질 대표팀의 미래로 불리는 파투는 혹사 논란 속에서 11월 13일에 열린 팔레르모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파투는 마누 메네세스 부임 이후 처음으로 붙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이후에도 6주간 결장하며 승승장구하며 리그 선두로 올라선 밀란을 지켜봐야 했다.


파투 이외에도 밀란은 팔레르모전에서 필리포 인자기마저 부상당하며 공격진 구성에 애를 먹고 있다.

이에 최근 밀란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삼프도리아의 판타지스타' 안토니오 카사노와 칼리아리 주포이자 밀란 유스 출신인 알레산드로 마트리를 노리고 있다. 호나우지뉴마저 이적설이 대두한 만큼 이들의 영입으로 공백을 메우고자 한 것이다.

한편, 지난 2007년 18세의 나이로 밀란에 입단한 파투는 현재까지 안드레이 세브첸코의 공백을 잘 메우며 밀란의 미래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애초 2006년 여름, 밀란은 세브첸코의 첼시 이적으로 생긴 공백을 히카르두 올리베이라로 메우고자 했으나 적응 문제로 실패했다. 게다가 카카를 비롯한 선수들의 맹활약에 2006/2007시즌 챔스 우승에는 성공했지만, 마땅한 공격 자원이 없었기에 암담한 미래가 예상됐다.

그러나 밀란은 인테르나시오날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브라질 출신 유망주 파투를 전격 영입했고, 이에 보답하듯 파투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시즌에는 자신의 단점이었던 신체적 열세를 극복하고자 근육량 늘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파투는 골 결정력 보완에도 성공하며 올 시즌 킬러 본능을 발휘하고 있다.

 [사진= 파투 (C) UEFA 공식 홈페이지]



박문수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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