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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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母 "개그맨 사위 김원효, 미래 보장 없어 결혼 반대" (아침마당)

기사입력 2021.02.09 08:46 / 기사수정 2021.02.09 08:47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심진화와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쉽지 않았던 과정을 되돌아봤다. 

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김원효와 장모 정점숙 씨가 출연해 '이런 사위 또 없습니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점숙 씨는 김원효와 심진화의 결혼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정점숙 씨는 "제가 시집을 일찍 했고 시집살이를 너무 호되게 했다. 심진화는 연기를 좋아하니까 결혼을 굳이 왜 하려 하나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심진화가 무대 위에서 죽겠다고 할 정도로 연기를 좋아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김원효를 데려왔다"고 떠올렸다.

김원효는 "장모님도 장인어른 만날 때 부모님 반대 속에서 뛰쳐 나와서 일찍 결혼하려고 하더라. 저희 부모님도 5월 5일날 만나서 29일날 결혼했더라. 본인들은 24일 만에 결혼해놓고 우리 보고 빨리 결혼한다고 했다. 우리보다 더 심한 분들이다"고 꼬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점숙 씨는 김원효와 심진화가 같은 개그맨의 길을 걷고 있는 것도 탐탁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진화가 고생을 많이 했다. (김원효가) 뭐하는 사람인지 물어봤더니 KBS 개그맨이라고 하더라. 뭐든 안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냥 TV 개그맨으로 봤을 때는 손뼉 치고 웃으며 봤다. 사위가 된다는 것은 내 딸의 남편이 되는 것인데 보장이 없는 직업이지 않나. 안되겠다 싶었다. 막상 이야기를 나눠 보니 이 정도면 괜찮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KBS 1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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