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여신강림' 종영 기념 단체사진이 논란을 부른 가운데 제작진이 사과했다.
7일 tvN 드라마 '여신강림' 제작진은 엑스포츠뉴스에 "촬영 종료 후 제작진 단체사진 관련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여신강림'은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무사히 종료하였으나, 촬영 직후 진행된 마지막 기념사진에 잠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 한순간의 부주의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촬영현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사과했다.
'여신강림 차은우는 최근 SNS에 "여신강림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제작진 여러분들 다들 고생 많으셨다. 수호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라는 글과 함께 단체 사진을 올렸다.
일부를 제외한 출연진과 제작진 대부분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있어 비판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두가 조심하는 상황에서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며 꼬집었다.
이들은 "촬영 때는 벗고 해야 되는 건 맞지만 촬영이 끝나고는 마스크는 써야 한다고 생각함. 저 사진은 촬영이 아닌 막촬 기념으로 찍은 사진 같은데 경솔했다", "애꿎은 자영업자들만 피본다. 방송국은 왜 통제 안 하냐. 마스크도 안 쓰고 일하고 촬영하고 몇십명씩 모여 사진 찍는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또 "결혼식 단체 사진도 마스크를 쓰고 찍는다. 결혼했거나 예정인 분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안 그래도 연예인들은 마스크도 안 쓰고 여럿이 모여 재밌게 놀고 여행하고 활동하는 장면으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 "연예인이 벼슬이냐"라는 지적과 비난도 이어졌다.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물로 지난 4일 종영했다.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 등이 열연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차은우 인스타그램, 여신강림 포스터, tvN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