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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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신혜선, 임신 소식에 '절망'→시월드 입성 "우웩, 토할 것 같아"

기사입력 2021.02.07 05:12 / 기사수정 2021.02.07 03:13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철인왕후' 신혜선이 자신의 임신 소식에 절망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철인왕후'에서는 김소용(신혜선 분)이 임신 소식을 전해 듣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소용은 임신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소용은 철종(김정현)을 포함해 방안의 모든 사람을 내쫓았다. 김소용은 "내가 임신이라니? 이것은 정체성의 파멸이다. 영혼의 파괴다. 난 비혼 주의자인데 임신이라니"라며 "내 인생은 이렇게 쫑나는 건가?"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임신과 출산은 수명을 단축시키는 무시무시한 과정이다. 내 생명을 갈아 아이한테 주는 거다. 왜 내 금쪽같은 수명을 얼굴도 모르는 애한테 나눠 줘야 해? 빌어먹을 대자연 개나 줘!"라고 소리쳤다.

김소용이 임신에 경악하는 사이 궁에 임신 사실이 알려졌다. 최상궁(차청화)은 "내명부 어른들에게 회임 소식을 전하고 축하를 받으셔야 한다"고 말했지만, 김소용은 "시댁과 등을 졌다"며 가기 싫어했다.

곧이어 조대비(조연희)와 순원왕후(배종옥)가 김소용을 찾아왔다. 이에 김소용은 "제가 가고 싶었지만, 입덧과 회임 통으로 인한 극심한 어지럼증 때문에 움직이지 못했다"고 꾀병을 부렸다.


조대비는 그런 김소용에게 “소식을 듣고 어찌나 기쁜지 끊었던 부적을 다시 썼다. 우리 귀한 아이가 무사히 세상 빛을 보길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부적을 선물했고, 김소용은 "저는 무신론자라 이런 걸 믿지 않는다"라며 거절했다. 이에 조대비는 "자식이 태어나면 안 믿던 것도 믿고 싶게 될 것이다. 하늘 아래 무서울 것 없었던 중전도 이제 세상 모든 것들이 무서워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순원왕후는 "아이를 잃는 건 어미의 책임이다. 만약 왕손이 잘못되면 중전은 그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다"라며 "경거망동 말고 복중 아이를 위해 조신하게 지내라"고 잔소리를 했다.

두 사람의 등쌀에 김소용은 '쌍으로 찾아와 협박하니 정말 토할 것 같아'라고 생각하다 실제로 구토를 했다. 이후 "성은이 망극하나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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