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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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기용' 묻는 기자에...무리뉴 "대답 들을 자격 없어"

기사입력 2021.02.05 09:40 / 기사수정 2021.02.05 09:4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은 교체카드를 두 장만 사용했고 가레스 베일은 벤치에서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가레스 베일은 5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의 경기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이날 조세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이 0-1로 뒤지던 69분 스티븐 베르흐바인과 탕귀 은돔벨레를 빼고 루카스 모우라와 에릭 라멜라를 동시에 투입했다.

두 선수 중 라멜라는 공격진 중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공격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벨라가 몇 차례 파와 슈팅으로 첼시를 위협했지만 토트넘의 공격은 무언가 부족했다. 

토트넘은 한 장의 교체카드가 남아있었지만 무리뉴 감독은 이를 쓰지 않았고 결국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패했다.

경기 종료 후 방송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알리송 벤더라는 기자로부터 "왜 가레스 베일을 투입시키지 않았느냐?"라고 질문을 받았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곧받로 "좋은 질문이지만 너는 대답을 들을 자격이 없다"라며 황당한 답변으로 대답을 피했다. 

이날 베일은 열심히 몸을 풀며 출격을 기다렸지만 결국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경기장 내에서 이뤄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은 베일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베일은 최선을 다하고 있고 나도 그렇고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간단히 말했다. 

앞서 무리뉴는 공격 선수에 대해 언급했는데 여기에 좋은 폼의 델레 알리에 대한 언급은 있었지만 베일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베일은 꾸준히 교체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만 출장했을 때 경기력이 좋지 않은 편이다.

그의 전성기 시절 만큼은 아니더라도 공격 상황에서 영향력이 있는 모습은 있어야 하는데 그간 나선 리그 경기에서는 7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전 결승골을 제외하면 영향력이 전무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부재 속에 손흥민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스티븐 베르흐바인을 최전방에 내세웠지만 세 선수가 개인 능력으로 득점을 만들거나 세 선수를 지원할 패스가 부족했다. 

토트넘은 리그 3연패를 당했고 홈 2연패를 당하며 리그 8위로 처졌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알리송 벤더 기자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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