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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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상벌위, 'SNS 논란' NC 박민우에 엄중경고

기사입력 2021.02.04 17:37 / 기사수정 2021.02.04 17:3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NS 논란을 일으킨 NC 다이노스 박민우가 KBO 상벌위원회의 엄정경고를 받았다.

KBO는 3일 KBO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SNS 게시물로 논란이 된 NC 박민우에 대해 심의했다. 상벌위원회는 사적인 영역의 SNS 활동이라 하더라도 프로선수로서 논란이 될 수 있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물의를 일으킨 박민우에게 야구규약 제151조에 의거해 엄중경고 했다. 아울러 구단에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선수단 관리를 당부했다. 

박민우는 지난달 27일 개인 SNS에 "어차피 구단이 갑이지. 차라리 이마트가 낫지. 아무도 모르지"라는 글을 올렸고, 논란이 일자 "갑자기 벌어진 상황에 부끄럽지만 당시엔 당혹감과 억울함이 커서 더 빨리 사과드리지 못했다. 죄송하다며 "실망하신 팬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어떠한 말도 변명밖에 안 된다는 걸 안다. 그간의 내 행동과 말까지 모두 가식으로 느끼게 만든 이 상황에 책임감과 큰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사과글을 올렸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이번 실수를 나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고 어느 자리에서든 뱉은 말에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반성하겠다. 나 때문에 마음 상하셨을 구단과 팬 분들 또 경솔한 언급으로 마음 상하셨을 와이번스 팬 분들께도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드린다. 정말 죄송하다"고 전해ㄸ싸.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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