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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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강림' 차은우♥문가영 이별…황인엽 직진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21.02.03 23:5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여신강림' 차은우, 문가영, 황인엽의 삼각 관계가 깊어졌다.

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15회에서는 이수호(차은우 분)와 임주경(문가영)이 이별 후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호는 이주헌(정준호)을 병간호하기 위해 해외에서 머물렀다. 그러나 이주헌의 상태가 악화됐고, 이수호는 한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됐다.

이수호는 결국 임주경과 이별을 결심했고, "우리 헤어지자. 아빠 언제 깨어날지도 모르는데 기다리는 거 너도 솔직히 힘들잖아. 너한테 미안해서. 옆에 있어주지도 못하는데 그게 너무 미안해서"라며 괴로워했다.

임주경은 "누가 미안해하랬어? 내가 괜찮다는데 네가 왜 그래. 싫어. 평생 거기 있어야 돼도 괜찮아. 내가 돈 모아서 왔다 갔다 하면 되잖아"라며 설득했고, 이수호는 "어떻게 그래. 학교 잘 다니고 이제 내 전화 기다리지 말고 잠도 잘 자고"라며 못박았다. 임주경과 이수호는 전화를 끊은 후 한참 동안 오열했다.



결국 임주경은 이수호와 이별을 받아들였고, 2년이 흘렀다. 그 사이 한서준은 임주경과 친구 사이로 지냈지만 여전히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임주경은 한서준의 마음을 모른 채 한 번만 소개팅을 해달라고 부탁했고, 한서준은 "그만해라. 자꾸 다른 여자 만나라고 말하지 말라고. 속 터지니까. 이제 그만 내 마음 눈치챌 때도 되지 않았냐?"라며 발끈했다. 임주경은 술에 취해 있었고, 한서준은 입을 맞추려다 이내 포기했다.

다음 날 임주경은 술을 핑계로 기억나지 않는 척했고, 한서준은 "어제 일 말이야. 술집에서부터 정말 기억 안 나? 자꾸 기억 안 나는 척할래? 우리 키스했잖아"라며 물었다.

임주경은 "키스 안 했거든?"이라며 당황했고, 한서준은 "하나도 기억 안 난다면서. 어떻게 알아. 그래서 오버하면서 내 눈치 보고 그런 거지?"라며 능청을 떨었다.


임주경은 "기억 나면 뭐. 어색해지니까 그렇지. 너도 술김에 헷갈려서 그런 거지"라며 만류했고, 한서준은 "헷갈린 거 아닌데. 술 취해서 그런 건 더 아니고. 언젠가 말했어도 어제처럼 어이없게 말할 건 아니었는데. 차라리 잊어라. 다 잊고 기다려라. 제대로 다시 고백할 거니까"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후 한서준은 "좋아한다. 오랫동안 좋아했어. 그때는 네 마음 아니까 고백도 못 하면서 포기도 못하고 빙빙 맴돈 지 3년째야. 근데 이제는 내 마음 못 참겠어. 어젯밤처럼 마음이 툭툭 나와버려서 숨길 수가 없어. 그게 안 돼. 나 좀 남자로 봐달라고 매달리고 있는 거야. 세 번만 데이트하자"라며 고백했다.

또 임주경은 이수호와 재회했다. 이수호는 "도착하자마자 달려왔는데 네가 있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임주경은 이수호를 보자마자 눈물 흘렸다.

임주경은 "왜 왔어?"라며 쏘아붙였고, 이수호는 "보고 싶어서"라며 밝혔다. 임주경은 "헤어졌잖아. 근데 뭐가 보고 싶어?"라며 의아해했고, 이수호는 "그래도 보고 싶었어. 보고 싶어서 죽는 줄 알았어"라며 진심을 전했다. 임주경은 "난 너 안 보고 싶었어"라며 외면했다.

이수호는 임주경을 붙잡았고, 임주경은 갑작스럽게 복통을 호소했다. 임주경은 이수호를 병원으로 데려갔고, 임주경이 아픈 이유는 변비 때문이었다. 임주경은 창피함을 느꼈고, 이수호 몰래 집으로 도망쳤다.



특히 이수호는 임주경과 마주치기 위해 집과 직장 근처에서 맴돌았고, 한서준 역시 임주경과 만나기 위해 퇴근 시간에 맞춰 기다렸다. 한서준은 임주경과 데이트한 후 집까지 데려다줬고, "나 소원권 쓴다"라며 포옹했다. 이때 이수호가 나타났고, 한서준과 임주경이 포옹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앞으로 임주경이 이수호와 한서준 가운데 누구를 선택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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