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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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순경 이승기X불량 형사 이희준, '마우스' 메인 포스터

기사입력 2021.02.03 10:38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마우스' 이승기와 이희준의 '미스터리 케미'가 담긴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3월 3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 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이와 관련 3일, '마우스'가 이승기와 이희준의 '극과 극' 눈빛이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해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포스터 속 이승기는 정갈한 순경복 차림의 정바름으로, 이희준은 때 묻은 항공 점퍼를 걸친 형사 고무치로 분해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대칭된 상태로 서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바른 생활 사나이'로 불리는 정바름은 평소와는 다른 단호하고 결연한 시선을 드리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반면 '불량 형사' 고무치는 분노에 서린 듯 일그러진 표정을 짓고 있는 터. 감정이 응축된 두 사람의 눈빛이 어우러지면서 막강한 시너지를 발휘, 보는 이의 숨소리마저 잦아들게 만들고 있다.

특히 메인 포스터 속 이승기와 이희준이 이뤄낸 심상찮은 기운의 투 샷이 불꽃 튀는 날선 대립이 될지, 혹은 사건 해결을 위한 뜨거운 공조가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불어 두 사람의 머리 위로 '그는, 사냥한다 인간을'이라는 강렬함을 넘어 섬뜩하기까지 한 메인 카피가 더해지면서 '마우스'만의 독보적이고 중독적인 스토리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 지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캐릭터에 대한 뛰어난 이해도를 바탕으로 눈빛 하나에 포스터의 스토리를 담아낸 두 배우의 베테랑 면모에 절로 감탄이 터졌다"고 말하며 "극중 전혀 다른 성향과 처지를 가진 이승기와 이희준이 어떠한 이유로 서로를 만나 얽혀가게 되는 것인지, '마우스'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마우스'는 '신의 선물-14일', '블랙' 등을 집필한 장르물의 대가 최란 작가와 스릴러 멜로극 '이리와 안아줘'를 통해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출력을 뽐낸 최준배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3월 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tvN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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