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자금 횡령으로 체포된 김희정이 풀려났다.
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주화연(김희정 분)이 자금 횡령 혐의로 체포됐다.
주화연은 모든 조사에서 "저는 아니다. 모르는 일이다"라고 발뺌했다. 조사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주화연은 변호사와 입을 맞췄다. 주화연은 변호사의 휴대폰을 빌려 구천수(이정용)에게 연락했다.
구천수는 박 이사에게 "어차피 박 이사님도 수사를 피해갈 수 없다. 그러면 어떤 게 앞날을 위해 더 좋을지 잘 생각해라. 이번 일만 잘 해결되면 섭섭치 않게 챙겨주겠다"라고 회유했다. 그럼에도 박 이사는 주화연의 죄까지 뒤집어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천수는 DL그룹 디자인팀으로 들어오기로 계획된 박 이사의 딸을 이용했다. 구천수는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다. 그렇게 애지중지 키워온 딸 계속 보고 싶으면 당신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겠지"라며 협박했다. 이에 박 이사는 자신이 한 짓이라고 자백했고 주화연은 풀려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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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