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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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볼까?] 'YB'의 열정적인 스탠딩 무대를 TV에서

기사입력 2010.11.29 18:34 / 기사수정 2010.11.29 18:34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록'의 향연이 브라운관을 통해 펼쳐진다.

뮤직 엔터테인먼트 채널 MTV와 롯데멤버스가 공동으로 제작한 라이브 콘서트 프로그램 <더 스테이지 빅 플레저(The Stage Big Pleasure)>의 3번째 주인공 YB의 공연 실황이 오는 12월 3일(금) 밤 10시 MTV를 통해 방영된다.


YB의 데뷔 15주년을 맞아 스페셜하게 꾸며진 이번 공연은 스탠딩으로 진행됐다. 관객과 가수가 한데 어우러져 뿜어내는 현장의 열기는 MTV만의 연출력과 만나 TV 브라운관 너머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될 정도. 또 멤버 각각의 개성을 담은 다채로운 무대와 그들의 주옥 같은 히트곡의 감동은 스토리와 함께 더욱 풍성해졌다.



먼저 베이스의 박태희는 공연 전 화장실에서 직접 만든 자작시를 읊으며 궂은 날씨에도 공연장을 찾아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드럼의 김진원은 강인한 외모답게 서핑을 즐기는 모습을 영상을 통해 선보이며 관객의 환호성을 샀다. 윤도현은 10년 만에 출연한 뮤지컬 '헤드윅' 중 '앵그리인치'(Angry Inch)를 열창하며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능숙한 진행 솜씨를 뽐냈다.

또한 윤도현은 '한국의 록'을 세계로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고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YB의 행보에 주목해 달라는 내용의 인사를 유창한 영어로 선보여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 날 공연에서 YB는 '담배가게 아가씨', '잊을게', '너를 보내고' 등 히트곡을 비롯해 무한도전을 통해 인기를 얻은 '난 멋있어'와 윤도현이 직접 작곡한 '물고기와 자전거' 등 10곡이 넘는 곡을 열창했다. 특히, '물고기와 자전거'를 작사한 베이시스트 박태희는 몇 해 전 학업 부담의 이유로 자살한 한 초등학생을 생각하며 만든 곡이라며 곡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열광적인 공연을 선보인 YB는 공연이 정점을 향해 치닫자 '크라우드 서핑(Crowd surfing-가수가 공연 중 관객들 사이로 뛰어드는 퍼포먼스)'을 시도하며 수많은 팬들의 손에 이끌려 공연을 만끽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특히 마지막 앵콜곡으로 박태희의 자작곡 ‘나는 나비’를 열창한 YB는 작년 미국 ‘반스 워프트 록투어(VANS Warped Tour-록음악과 익스트림 스포츠가 결합된 록 페스티벌)’ 유랑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나는 나비’의 영상을 스크린을 통해 첫 공개 하며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우람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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