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이동국 아들 시안이가 축구선수가 장래희망이라고 밝히며 축구 실력을 뽐냈다.
지난 29일 이동국의 가족 유튜브 채널 '대박패밀리'에 '월드컵 우승급 감동 주의 8살 시안이의 부캐는? 집벤져스 EP1 시안이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방학을 맞은 시안이에게 이동국은 "집에서 뭐하고 지내냐"고 근황을 물었다. 시안이는 "공부도 하고 누나들이랑 같이 놀고 있다"고 답했다. 나중에 커서 아빠처럼 축구선수가 될 거라며 장래희망을 밝혔다.
시안이는 아빠와 함께 준비 운동을 하며 몸을 풀었다. 시안이는 이동국과 '인사이드 패스' 연습을 하며 남다른 실력을 뽐냈다. 이동국은 "도자기가 떨어지는데 시안이가 발로 잡듯이 공을 발로 잡아라"라고 눈높이에 맞는 조언을 더했다.
금방 이동국의 조언을 받아들인 시안이는 이동국에게 "아빠 조심해"라고 말하며 아빠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시안이는 헤딩 연습을 했다. 시안아는 얼렁뚱땅 헤딩 3개를 기록, 이동국은 헤딩 7개를 기록해 시안이의 승부욕을 불태웠다. 시안이는 마음이 급해 손으로 공을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헤딩으로 공을 주고 받으며 13번의 헤딩을 성공한 이동국, 시안이는 끌어안아 감격을 나눴다.
이동국은 시안이의 헤딩 자세를 보고 하나씩 자세를 잡아줬다. 시안이가 "머리가 자꾸 위로 간다"고 말하자 이동국은 "정수리에 공을 맞춰서 그런 거다. 이마에 맞춰야 된다"고 알려줬다.
밖으로 나온 이동국, 시안이는 재시, 수아가 만든 눈사람을 가운데에 놓고 공을 골대에 넣는 연습을 했다. "눈사람 부서지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는 시안이에게 이동국은 "부서져도 된다"라며 안심시켰다. 라이브 방송으로 둘의 축구 연습을 보고 있던 재시, 수아는 "그거 우리가 만든 건데"라며 속상해했다.
이동국은 "눈사람을 넘어트려보자"라며 마지막 연습을 제안했다. 시안이는 눈사람을 피해 골을 넣으며 "눈사람 불쌍해서 살려준 거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뽀뽀를 해달라는 이동국에게 시안이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계속 뽀뽀를 받겠다는 이동국에게 시안이는 수줍게 뽀뽀를 하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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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