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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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 "루니는 승리의 기회를 주었다"

기사입력 2007.04.25 17:20 / 기사수정 2007.04.25 17:20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루니가 맨유의 승리를 이끌었다.'

영국 대중일간지 더 선에 의하면,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AC밀란전 3:2 승리를 이끈 웨인 루니에 대해 "루니는 우리에게 승리의 기회를 주었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맨유가 1:2로 뒤진 후반 17분 동점골을 터뜨린 데 이어, 46분에 긱스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끈 주역이 됐다.

퍼거슨 감독은 "AC밀란은 지금 곤란한 경기를 가졌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오늘 밤 환상적인 패싱이 완전히 빛났다"며, 이날 승리의 기쁨을 드러냈다. 맨유는 두 번째 골과 세 번째 골 상황에서 각각 '스콜스-루니', '긱스-루니'를 통한 기가 막힌 패스를 통해 멋진 골을 넣을 수 있었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우리는 잘 견뎠고, 우리만의 축구를 했고, 그 중 몇 차례가 환상적이었으며, 특히 후반전을 완전히 지배했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후반전에서 데런 플레처와 풀 스콜스의 패싱력이 더욱 빛을 발휘했고, 라이언 긱스가 활발하게 측면 돌파를 하면서 공격력이 더욱 살아났다. 전반전에 상대팀 수비에 막혀 고전한 루니는 후반전에 2골을 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2골을 넣은 루니는 AC밀란전에 대해 "어려운 경기였다. 종료 1분 전에 골을 넣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루니는 후반 46분 결승골을 성공시켜 2:2무승부로 원정 2차전 운영이 더욱 어려워질 위기에 처해있던 팀을 간신히 구해냈다.

첫 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스콜스에 대해서는 "스콜스는 영리하다. 그의 패스는 훈련하면서 매일 봤었다. 그와 함께 뛰는 것이 기쁘다"고 스콜스를 칭찬했다.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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