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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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살라, 4시즌 연속 20골...이적 첫 시즌 득점력 '근접'

기사입력 2021.02.01 14:16 / 기사수정 2021.02.01 14:1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모하메드 살라의 득점력이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는 1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이날 제르단 샤키리, 디보크 오리기와 함께 최전방에 나선 살라는 57분 커티스 존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족 측면에서 환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68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왼쪽으로 전환하는 샤키리의 다시 반대편으로 전환해주는 롱패스로 연결했고 살라가 완벽한 터치로 볼을 받아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날 리버풀의 3-1 승리에 기여한 살라는 어느덧 리그 15호골을 터뜨렸고 모든 공식전에서 21골에 도달했다. 

살라는 2020/21시즌 리그 20경기, UEFA챔피언스리그 6경기 3골, FA컵 2경기 3골, 커뮤니티 쉴드 1경기와 리그컵 1경기를 포함해 총 30경기에 21골을 득점했다.


살라는 2017/18시즌 세리에A AS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뒤 곧바로 리그 32골을 비롯해 챔피언스리그 11골, FA컵 1골로 공식전 52경기 44골을 터뜨리며 이 시즌에 리그 득점왕을 수상하며 리버풀 반등의 핵심 역할을 했다. 

이후에도 살라는 2018/19시즌 리그 22골을 포함해 공식전 52경기 27골, 2019/20시즌 리그 19골을 포함해 공식전 48경기 23골을 터뜨렸다. 

더욱 고무적인 부분은 다시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다. 리버풀 이적 첫 시즌 득점력이 폭발했던 살라는 최근 두 시즌 간 득점력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살라가 30경기 만에 21득점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기당 득점으로 따지면 2017/18시즌에 근접한 수준이다. 2017/18시즌 당시 살라의 경기당 득점은 0.85골, 이번 시즌 그의 경기당 득점은 0.7골이다.

살라는 현재 득점 2위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3골 차이로 제치고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더욱이 리버풀이 한동안 부진했던 득점 흐름을 지난 20라운드 토트넘 전에서 3-1 승리로 끊은 뒤 2연승과 두 경기 연속 3득점 경기를 만들며 살라의 득점 페이스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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