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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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애드리브를"…'미션 파서블' 김영광, 코믹 금단 현상 고백 [엑's 스타]

기사입력 2021.02.01 15:50 / 기사수정 2021.02.01 12:5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영광이 코믹 연기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1일 영화 '미션 파서블'(감독 김형주)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형주 감독, 김영광, 이선빈이 참석했다.

'미션 파서블'은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 우수한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가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조하다 벌이는 아찔한 코믹 액션.

김영광은 어설프지만 개구쟁이 같은 웃음이 매력적인 흥신소 사장 우수한을 연기한다. 여기에 이선빈은 열정 충만한 최정예 비밀 요원 유다희로 분해 능숙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

오랜만에 영화에 출연하게 된 김영광은 "'미션 파서블'은 코믹, 액션 장르인데 딱 제가 좋아하는 장르다. 그래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선빈은 "제가 액션을 해왔던 작품과 또 다르게 색다른 느낌이 있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인물들과 함께하는 티키타카가 매력적이었다"고 '미션 파서블'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영광은 "우수한 캐릭터는 제 성격에서 나오는 모습으로 편하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에서 액션이 많이 나오는데, 액션이 첫 도전이다. 그래서 자세나 폼을 신경 많이 썼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김영광 씨는 코믹할 때 주는 귀여운 모습과 모델 출신에서 나오는 수트빨과 말 안할 때 멋진 표정 등이 잘 어우러져서 잘 맞는 옷이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저희 첫 만남에서 우수한 캐릭터가 창피한 모습이 있다고 했는데 실제 촬영장에선 더 심하게 해서 저희가 열심히 눌렀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액션 찍을 땐 멋지게 나온다. 그런데 코믹을 할 때 금단 현상이 있었던 것 같다. 자꾸 애드리브 식으로 뭔가를 집어넣더라. 그래서 편집할 때 애를 많이 먹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영광은 "금단현상이 있었다는 걸 인정하겠다"고 솔직하게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김영광은 "감독님과 제가 애드리브를 두고 말싸움을 한 적이 있다. 저는 하고 싶다고 과한 욕심을 부린 기억이 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감독님이 냉정할 때는 딱 잘랐다. 제가 좀 과했던 것 같다"고 웃었다.

김형주 감독은 "김영광 씨는 애드리브를 안한 적이 없다. 그래서 무조건 다 써야했다"고 폭로 아닌 폭로를 해 웃음을 안겼다. 김 감독은 "굳이 더 안해도 될 땐 안해도 된다고 했는데, 애드리브를 많이 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션 파서블'은 2월 개봉 예정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메리크리스마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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