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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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넌 역전골' 토트넘, 리버풀 2-1 제압

기사입력 2010.11.29 08:58 / 기사수정 2010.11.29 09:05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애런 레넌(23, 토트넘)의 발 끝이 아쉬움이 감도는 토트넘을 구해냈다.

29일 오전 1시(한국 시간) 잉글랜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애런 레넌의 극적인 역전골에 힘입은 토트넘이 2대 1로 승리했다.

'신흥 빅4'로 불리고 있는 토트넘은 홈 경기의 이점을 살려서 리버풀을 몰아쳤지만 경기 도중 판데르 파르트, 유네 카불이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오히려 선제골은 리버풀이 득점했다. 전반 42분 프리킥에 이은 혼전 상황에서 스크레텔이 날린 슈팅이 토트넘의 골문을 흔들며 1대 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곧바로 공격에 나섰지만 쉽게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후반 14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디포가 골대를 맞추며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후반 20분 모드리치의 땅볼 패스가 선제골의 주인공 스크레텔의 발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토트넘은 행운의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44분 디포의 슈팅이 오프사이드로 선언되어 그대로 경기를 마치는 듯 싶었지만 종료 직전 레넌의 역전골로 짜릿한 2대 1 역전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25점을 기록하며 5위로 올랐고, 리버풀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승점 19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사진=토트넘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캡처]


조성룡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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