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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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한타 강점 앞세워 T1에 1세트 선취 [LCK]

기사입력 2021.01.31 17:4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아프리카 프릭스가 T1을 상대로 1세트를 잡았다.

31일 오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아프리카 프릭스와 T1의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기인' 김기인, '드레드' 이진혁, '플라이' 송용준, '뱅' 배준식, '리헨즈' 손시우가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T1은 '칸나' 김창동, '커즈' 문우찬, '클로저' 이주현, '테디' 박진성, '케리아' 류민석이 출전했다.

1세트 블루 진영을 택한 아프리카는 카밀, 칼리스타, 우디르, 나르, 갈리오를 자르고 레넥톤, 올라프, 오리아나, 자야, 쓰레쉬를 골랐다.

이에 맞서는 T1은 세라핀, 탈리야, 사미라, 라칸, 오른을 밴하고 그라가스, 자르반 4세, 신드라, 카이사, 파이크를 픽했다.


T1은 경기 초반부터 미드-바텀에서 강한 압박을 주며 라인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아프리카는 정글과 탑에서 변수를 만들어보려 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T1은 결국 바텀에서 선취점을 만들어냈고 이후 파이크의 빠른 로밍과 시아 장악력을 이용해 상대를 압박했다.

그러나 아프리카 역시 탑에서 '칸나'와 '케리아'를 잡아내며 좋은 대처를 보였다. 특히 '드레드'의 올라프가 더블킬을 기록하며 상대에게 제대로 반격을 날렸다. T1은 미리 쌓아둔 드래곤 스택을 활용해 세 번째 드래곤까지 가져가려 했지만 아프리카가 한타에서 큰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한순간에 뒤집었다.

기세를 가져온 아프리카 프릭스는 드래곤 스택을 2대2로 맞추고 타워도 파괴하며 계속되는 이득을 봤다. 특히 레넥톤, 올라프, 오리아나, 자야가 모두 고른 성장을 보여주며 T1에게 골칫거리가 됐다.

T1은 상대의 드래곤 3스택 타이밍을 노려 기습적인 바론 트라이에 나섰지만 아프리카가 이를 눈치 챘고 오히려 T1의 챔피언을 잡아낸 뒤 역으로 바론 버프를 취했다. 바론 버프를 통해 스노우볼을 극대화시킨 아프리카는 글로벌 골드 격차를 6천 가까이 벌려냈고 상대를 압박했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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