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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슴' 맨유?...BIG6 상대 '무승'

기사입력 2021.01.31 11:45 / 기사수정 2021.01.31 11:4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상승세의 맨유를 붙잡는 건 빅클럽들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한국시각)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맨유는 지난 7라운드 아스널 전 0-1 패배와 함께 아스널에게 두 경기에서 승점 단 1점만 따냈다. 맨유의 빅6팀 상대 전적은 아스널 뿐만 아니라 모두 저조하다. 

이번 시즌 빅6팀과 첫 맞대결이었던 4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에게 일력을 맞은 맨유는 무려 1-6 대패를 당했다. 

이어진 6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에선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고 곧바로 이어진 7라운드 아스널 전엔 패했다. 

12라운드에 홈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더비에서도 0-0 무승부를 거뒀고 19라운드에 열린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 역시 0-0으로 비겼다. 


빅6팀과의 6경기를 치른 맨유는 4무 2패로 승점을 단 4점만 얻으며 강팀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빅6팀 중 현재 중위권에 속한 아스널에게 두 경기에서 승점 1점만 얻은 것이 뼈아프다. 

맨유는 7라운드 아스널 전 패배 이후 리그 12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선두까지 올라갔다. 12경기에서 9승 3무를 기록해 12경기에 무려 승점 30점을 획득한 맨유는 20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에서 기세가 꺾였다. 

셰필드 전에서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1-2 충격 패배를 당한 맨유는 부족한 수비진 뎁스 고민을 드러냈다.

당시 경기에서 빅토르 린델뢰프가 경미한 부상으로 빠졌고 세번재 수비 자원인 에릭 바이는 애초에 부상이 꽤 많은 선수다.

셰필드 전 나선 어린 악셀 튀앙제브가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이것이 실수로 이어지며 패배의 원인이 됐다. 

이날 아스널 전에 린델뢰프가 복귀해 수비진에 안정감은 되찾았지만 맨유는 주전 수비가 빠졌을 경우 로테이션 자원과 주전 자원의 실력 격차를 좁혀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맨유는 이날 무승부를 거둔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가 셰필드를 상대로 1-0 승리하면서 승점 차를 3점 차로 벌렸다. 심지어 맨유는 맨시티보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이기 때문에 우승 경쟁에 적신호겨 켜졌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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