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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로켓부터 입국…미란다·페르난데스는 연기

기사입력 2021.01.30 11:35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선수 입국 계획이 조금 바뀌었다.

애초 두산은 외국인 선수 입국이 늦는 만큼 바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수 있게 동선뿐 아니라 자가격리 장소 등 여러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비자가 발급되고출국 직전 따로 와야 하는 일이 생겼다. 두산 관계자는 30일 "워커 로켓 선수는 기존 일정대로 30일 입국한다. 아리엘 미란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선수에게 변동이 있다"고 밝혔다.

애초 3명은 30일 같은 항공편으로 입국할 예정이었다. 두산 관계자는 "미란다 선수는 아이가 갑자기 아파서 '다음날 입국해도 되는지' 구단에 양해를 구했다. 31일 입국할 예정"이라며 "페르난데스 선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는 음성이 나왔다. 그런데 입국과 관련해 서류상 미비점이 발견됐다. 보완해서 조간만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선수 3명은 입국 날짜상 차이가 생겼지만, 같은 데 머물며 스프링캠프를 준비할 계획이다. 입국 뒤 자가격리가 모두 끝나는 데 2주가 추가 소요되니 19일까지 치르는 이천 1차 스프링캠프는 합류가 쉽지 않다. 두산에서는 3명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게 강원도 홍천에 있는 훈련 가능한 숙소를 마련했다. 사실상 본격 스프링캠프 합류는 20일부터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시작하는 2차 스프링캠프가 유력하지만 가능한 간극을 좁히겠다는 생각이다.

두산은 로켓과 미란다가 라울 알칸타라, 크리스 플렉센이 떠나 없는 두산 선발진에서 활약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출신 로켓은 두산과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고, 미국, 일본, 대만 리그를 거쳤던 미란다는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했다. 두 선수 모두 150km/h를 넘는 빠르고 힘 있는 직구와 변화구가 두산 수비, 잠실 구장 면적과도 궁합이 맞을 것이라고 평가받았다. 

페르난데스는 오재일 이적 뒤 비어 있는 1루수 자리를 경쟁할 후보라고 평가받는다. 그는 작년 말 두산과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 등 총액 110만 달러에 계약했다. 김민혁, 신성현 등 1루 수비 가능 선수와 경쟁이 예고돼 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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