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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 현아 "올해 서른, 많이 변했다…공개 연애 좋아" (유스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30 08:1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 현아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4년 5개월 만에 다시 출연한 현아의 무대가 담겼다.

현아는 "나도 몰랐는데 그렇게 오랜만에 왔더라. 올해 서른이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유희열은 "세상에. 아직도 현아를 생각하면 에너지 넘치는 앳된 모습이 생각난다"라며 놀라워했다.

그러자 현아는 "데뷔한지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다. 많이 변한 것 같다"라고 했다.

현아는 건강이 좋지 않아 컴백을 미룬 바 있다. 이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줬다. 미주신경성실신 때문에 저혈압이다. 혈압이 자주 떨어지면 잠깐 쓰러지는 경험이 잦았다. 이번에 처음으로 얘기를 드리면서 많은 힘을 얻은 게 나와 같은 기분을 느끼는 분들이 많더라. 워낙 춤추는 걸 좋아하고 무대에 서는 걸 좋아하니 난 매번 괜찮다고 생각하는 거다. 그런데 끝나면 괜찮지 않더라. 조금 더 운동을 열심히 하고 체력을 관리했다. 이제는 잘 버틸 수 있을 만큼 좋아졌다"라며 근황을 고백했다.

현아의 미니 7집 'I’m Not Cool'이 28일 발매됐다. 현아는 "이번 앨범은 특별하게 작업했다. 타이틀곡 제목처럼 'I’m Not Cool'이다. 무대 위에서 하는 모든 완벽한 세팅 자체가 정말 쿨해 보이려고 하는 것 아니냐. 주위 많은 분들이 서포팅을 해주는 건데 매번 내가 하고 있는 이 행위 자체가 정말 제일 안 쿨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지금 메이크업을 하고 있는 게 쿨하지 않는 거다. 집에 있을 때 쿨한 내가 좋은데 무대 위에서의 이런 모습도.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라고 소개했다.


유희열은 "던은 무대도 없는데 같이 왔더라"며 현아의 남자친구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가수 던을 언급했다.  

현아는 "나도 깜짝 놀랐는데 솔직히 감동 받았다. 쏘 스윗"이라며 미소 지었다. 유희열은 "얘기 안 하고 응원 차 온 거냐. 멋있다. 지금 어디있냐"라며 궁금해했다. 현아는 "부끄럽다고 대기실에서 모니터하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유희열은 "나대지도 않고 좋다. 적당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웃겼다.

유희열은 "싸이가 현아와 던을 두고 특이한 커플이라고 얘기했더라 공개 연애한지 꽤 됐다 3, 4년 된 것 같다"라고 했다.

현아는 "벌써 그렇게 됐냐. 서른이 언제 됐는지도 모르겠고 공개 연애를 하고 있구나 한다. (공개 연애의 장점은) 일을 같이 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서로를 더 잘 이해해줄 수 있다. 사옥이 같아서 5층에서 작업하고 있으면 난 3층에서 안무 연습한다. 앨범을 준비할 때 다 끝나고 나서 모니터로 봐줬으면 좋겠는 거다. 피드백을 바로 받을 수 있다. 약간 귀찮아 하는 척하면서 다 봐준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던이 참여한 곡을 소개하기도 했다. 현아는 "타이틀곡 'I’m Not Cool'은 싸이 대표님과 나와 던이 셋이 재밌게 작업했다. 셋이 스타일이 다르다. 특이한 작업 방식이 처음이어서 많이 배웠다. 던이 참여한 다른 곡은 'Party, Feel ,Love'다. 사랑 가사다. 3, 4년 전에 던을 만나고 있을 때 가이드를 하면서 이 노래는 내가 해서 던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번 기회에 팬들에게 들려줄 수있어 정말 좋았다"라며 'Party, Feel ,Love'를 들려줬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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