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자' 시청자들, 연속방송 청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종영을 앞둔 KBS 2TV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 B>(이하 도망자)의 열혈 시청자들이 <도망자> 연속방송 청원에 나섰다.

20부작인 <도망자>는 애초 계획대로라면 9월 29일 첫 방송 이후 오는 12월 2일 종영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5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전 중계로 <도망자> 18회가 결방되면서 KBS 드라마 편성에 문제가 발생하게 됐다.

종영까지 단 3회만이 남은 <도망자>가 12월 1일, 2일에 각각 1회씩 방송하면 마지막 20회가 12월 8일로 미뤄지게 된다.

이에 <도망자> 시청자들은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서 12월 1일, 2일 중 하루는 연속방송을 해달라는 글을 계속 올리고 있다.

KBS는 <도망자>가 1회씩 방송되면 <도망자> 후속으로 전파를 탈 최수종, 하희라 주연의 '프레지던트' 첫 방송 날짜도 변경이 불가피해 편성을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시청자들의 연속방송 청원 글 ⓒ KBS 홈페이지 캡처]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