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KT가 DRX를 2대0으로 잡았다.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3주차 DRX 대 KT의 맞대결이 열렸다.
이날 KT는 '도란' 최현준, '블랭크' 강선구, '유칼' 손우현, '하이브리드' 이우진, '쭈스' 장준수가 출전했다. DRX는 '킹겐' 황성훈, '표식' 홍창현, '솔카' 송수형, '바오' 정현우, '베카' 손민우가 선발로 나왔고
2세트에서 KT는 아트록스, 해카림, 빅토르, 카이사, 알리스타를 선택했다. DRX는 제이스, 릴리야, 오리아나, 사미라, 세트를 골랐다.
3분 블랭크는 빠르게 봇 갱킹을 시도했고, 쉽게 베카를 잡아냈다. 5분 도란과 블랭크의 호흡이 폭발했다. 블랭크가 바위게 싸움에서 먼저 표식을 노렸고 이어 킹겐까지 킬을 냈다.
7분 블랭크는 점멸이 없는 베카를 또 노렸고 하이브리드가 킬을 먹으며 폭풍 성장했다. 추가로 KT는 첫 바람용을 챙겼다.
9분 DRX는 빠르게 뭉쳐서 전령을 획득했다. 12분 두 번째 화염용이 나오기 전, 바오는 봇에 전령을 풀며 용 쪽으로 합류했다. DRX가 용을 먼저 쳤지만 이를 KT가 받아 먹었고, 이어진 한타에서도 KT가 대승을 거뒀다.
킬스코어를 5대0으로 벌린 KT는 16분 두 번째 전령도 손쉽게 챙겼다. 반면 DRX는 16분 봇 1차를 밀어내며 골드를 역전시켰다.
18분 세 번째 바다용이 나왔다. 도란이 용 둥지 안으로 텔을 타면서 진영을 잘 잡은 KT가 용을 획득했다. 용을 뺏긴 DRX는 후퇴하는 KT를 덮쳤고 이 과정에서 4킬을 올렸다.
24분 영혼이 걸린 바다용이 출현했다. 이번에도 역시 DRX가 용을 쳤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쭈스가 이니시를 걸었지만 DRX의 반격이 이어졌다. 유칼과 쭈스가 죽으면서 용은 DRX가 챙겼다.
26분 DRX는 바론으로 회전, 버스트로 챙겼지만 KT가 3킬을 만들면서 바론은 뺐긴 손해를 매꿨다. 27분 유칼이 매복 설계로 솔카를 솔킬 냈고, DRX는 바론 버프를 활용해 미드 2차까지 날렸다.
29분 KT가 봇에 홀로 있던 킹겐을 제대로 노렸고 이어진 전투에서도 에이스를 기록했다. 결국 KT는 그대로 미드로 밀어붙이며 게임을 끝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LCK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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