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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합숙하자"…이기광X손동운, '판타집'서도 멤버들 생각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28 07:10 / 기사수정 2021.01.28 01:2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나의 판타집' 이기광과 손동운이 하이라이트 멤버들과 판타집에서 합숙하고 싶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나의 판타집' 4회에서는 손동운이 힘들었던 순간을 고백했다.

이날 이기광과 손동운은 '아지투 하우스'를 구경했다. 욕실로 향한 두 사람은 편백나무향이 느껴진다고 입을 모았다. 이기광은 "투어 다닐 때 노천탕을 갔는데 좋았던 기억이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편백향은 아니었고, 두 사람은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기광은 "향이 확 나긴 했는데 크게 오해했더라"라고 민망해했다. 

하지만 더 좋은 광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블라인드를 걷자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이기광은 "자연 속에서 씻는 느낌이겠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은 반신욕을 했다. 손동운은 이기광의 복근을 만져보았고, "자극이 필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기광은 복근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인프라가 갖춰진 판타집 덕분에 배달 음식을 시키고,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었다. 배달 음식을 시킨 건 '판타집' 사상 최초라고. 두 사람은 루이와 함께 산책을 하기도 했다. 대형견을 키우는 게 로망이라던 손동운은 막상 루이와 산책을 하자 "쉽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이기광은 운동을 시작했고, 손동운은 물을 찾아 나섰다. 앞서 손동운은 "어머니가 사주를 보셨는데, 전 물이랑 가까워야 하는 사람이라더라. 연못도 좋고 '물멍'도 좋다"라고 밝혔다. 손동운은 근처에 있는 화랑공원생태호수를 찾아가 '물멍'을 때렸다.

밤이 되자 아지트는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은 분위기로 물들었다. 밤엔 '불멍'이었다. 이기광은 손동운에게 "군대 전후로 달라졌다거나 하는 게 있냐"라고 물었다. 손동운은 "되게 무서웠는데 많이 배웠다"라고 밝혔다. 손동운은 "전 솔직히 재미있었다. 저희가 군대 가기 전이 힘든 시기이지 않았냐"라고 했고, 이기광은 "쉽지만은 않았던"이라고 공감했다.

손동운은 그 시기가 13년 연예계 생활하는 동안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고백했다. 손동운은 "멘탈도 안 좋고, 자존감도 떨어졌는데, 부대에 있는 친구들이 '옛날부터 팬이었다', '멋있다' 이런 얘기를 해주니까 자존감 회복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기광은 하이라이트의 다른 멤버 양요섭, 윤두준을 떠올리며 다 같이 판타집 같은 곳에서 지내고 싶다고 했다. 이기광은 "하루만이라도 살 수 있으면 두준이나 요섭이도 마음을 충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고, 손동운은 "합숙 한번 하죠"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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