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담원이 젠지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가져왔다.
27일 오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담원 기아와 젠지 이스포츠의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2세트 상대에게 반격을 날린 담원 기아는 레넥톤, 칼리스타, 카밀, 아지르, 신드라를 밴하고 오른, 우디르, 빅토르, 카이사, 세라핀을 픽했다.
이에 맞서는 젠지는 탈리야, 판테온, 그레이브즈, 나르, 요네를 밴하고 그라가스, 올라프, 오리아나, 자야, 라칸을 픽했다.
양 팀의 정글러는 경기 초반 정글링에 집중하며 별다른 싸움은 일어나지 않았다. 바텀 라인 주도권을 가진 담원은 첫 드래곤을 획득했고 뒤 이어 전령까지 획득했다. 특히 빠른 이동속도를 활용해 오리아나의 궁극기를 회피한 '캐니언'의 우디르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담원은 이를 바탕으로 두 번째 드래곤까지 획득하며 앞서나갔다. 젠지또한 치밀한 반격을 날리며 13분만에 선취점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팽팽하던 흐름은 한순간에 담원쪽으로 넘어갔다. 우디르의 적절한 지원아래 '쇼메이커'와 '고스트'가 날뛰기 시작한 담원은 계속된 한타에서 승리하며 킬스코어를 10대2까지 벌렸다. 골드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담원은 전령을 활용해 미드 억제기를 밀어냈고 22분만에 드래곤의 영혼까지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상대를 모두 밀어내고 바론 버프까지 획득한 담원은 상대 진영을 계속 휘저었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2대1 승리를 완성했다. 시즌 4승을 신고한 담원은 한화생명e스포츠와 함께 4승 1패로 공동 1위를 기록하게 됐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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