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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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번스,앤서니 61점 합작, 샌안토니아 꺾고 1승

기사입력 2007.04.23 20:04 / 기사수정 2007.04.23 20:04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덴버 네게츠의 ‘득점기계 듀오’ 알렌 아이버슨(32)과 카멜로 앤소니(23)가 61점을 합작하며 팀의덴버에게 플레이오프 첫 승을 선물했다.

덴버는 22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의 AT&T센터에서 열린 2006-2007 미국프로농구 동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1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95-89로 꺾었다.

이로써, 덴버는 원정에서 첫 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4쿼터를 67-66으로 1점차 앞선 채 시작한 덴버는 4쿼터 3분 동안 샌안토니오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76-77의 역전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스티브 블레이크(7점)의 득점을 시작으로 3분간 샌안토니오의 공격을 무득점으로 막으며 10점을 몰아넣은 덴버는 4쿼터 3분 27초를 남겨두고 87-77까지 점수 차를 벌려 승부를 굳혔다.

샌안토니오는 종료 3분 14초를 남기고 토니 파커(19점,8어시스트)가 자유투를 성공시켜 3분 만에 다시 득점에 시동을 걸며 덴버를 향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파커가 자유투 3개를 성공시키며 80-87로 추격한 샌안토니오는 1분 53초를 남기고 로버트 오리(14점)의 3점슛이 터져 83-87, 4점 차까지 추격했다.

덴버에게는 ‘득점기계듀오’ 앤소니(30점,8리바운드)와 아이버슨(31점,5어시스트)이 있었다. 4점차까지 추격당한 덴버는 앤소니와 아이버슨이 각각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10초를 남기고 91-83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덴버는 17초를 남기고 오리와 파커, 팀 던컨(14점,10리바운드)에게 연속 6득점을 허용하며 91-89, 2점 차로 추격당했지만 종료 15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얻은 앤소니가 차분히 2개의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93-89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다급해진 샌안토니오는 마이크 핀리(15점)가 회심의 3점슛을 던졌지만 림을 벗어났고 파울작전으로 내준 2개의 자유투를 덴버의 네네 힐라리오(13점,12리바운드)가 모두 성공시켜 추격의 의지가 꺾였다.

올 시즌 중반 덴버로 이적한 아이버슨은 31점에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앤소니는 30점에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믿었던 던컨이 14점으로 부진하고 마누 지노빌리가 9점에 그쳐 홈에서의 첫 경기에서 패하고 말았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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