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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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김명수, 권나라에 "이리와 안겨" 다정다감 면모

기사입력 2021.01.22 11:39 / 기사수정 2021.01.22 11:39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암행어사' 김명수, 권나라, 이이경의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10회가 2부 시청률 11.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 안방극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어사단은 앵속과 향락에 취해 악질의 범죄를 저지르던 관료들을 잡아들였다. 이어 세 사람은 휘영군 사망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려 길을 떠났고, 유일한 목격자인 관찰사 김명세(김명수 분)의 책비로 잠입해 진실을 파헤치려 하는 홍다인(권나라)의 과감한 결단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수사 스토리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청춘 배우들의 케미와 열정이 돋보이는 9, 10회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이 공개돼 관심이 쏠린다.

먼저 극 중 모습과는 다르게 능숙하게 활을 다루는 권나라가 시선을 끈다. 완벽한 자세로 단숨에 오케이 사인을 받아내고, "올림픽에서 뵙겠습니다"라고 여유 가득한 농담까지 건네며 반전 매력을 뽐낸 것. 그녀를 본 이태환은 입을 떡 벌린 채 감탄사를 내뱉는 귀여운 '현실 리액션'으로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절로 끌어올린다.

그런가 하면 여장으로 파격 변신한 김명수와 이이경의 참한 자태가 시선을 끈다. 특히 하이톤의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춘심이입니다"라고 인사하는 이이경은 천연덕스러운 기녀 연기를 펼쳐 웃음을 절로 자아낸다. 권나라는 그에게 기방 예절을 손수 가르쳐주며 다정하게 대화를 주고받다가도 이내 티격태격하는 '찐 남매' 케미로 촬영장을 유쾌하게 물들이고 있다. 

김명수는 치마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액션을 완벽히 소화, 숨길 수 없는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뿐만 아니라 카메라 안팎에서 파트너 권나라를 든든히 챙기며 여심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촬영 도중 치마를 밟고 넘어진 권나라가 다른 배우들에게 부딪히지 않도록 온몸으로 막아서는가 하면, 카메라가 꺼지자 곧바로 "괜찮아?"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또한 달리는 씬을 촬영하던 권나라가 계속해서 미끄러지자 "안겨. 이리와"라고 다정하게 장난을 치며 따뜻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면모로 훈훈한 기류를 자아내고 있다.


이렇듯 '암행어사'의 배우들은 서로 다른 매력을 자랑하며 다채로운 캐릭터의 면면들을 완성해나가고 있다. 여기에 시원하게 휘몰아치는 전개와 유쾌한 명장면의 향연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파고들고 있다.

'암행어사'는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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