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경이로운 소문'이 자체 최고 화제성을 기록하며 드라마 1위에 등극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0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 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누리꾼 반응을 분석하여 1월 18일에 발표했다.
OCN '경이로운 소문'은 전주 대비 화제성 23.88% 상승하며 자체 최고 점수 경신에 성공했으며, 방영 이후 처음으로 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올랐다. 드라마 후반 전개에 이견이 발생해 작가가 중도에 하차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 됐다. 누리꾼들은 작가의 하차를 두고 아쉬운 결정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작가의 하차 이후 드라마 전개가 산으로 갔다'는 댓글을 다수 남겼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 조병규와 김세정은 각 6위와 10위에 랭크 됐다.
tvN '여신강림'은 전주 대비 화제성 6.64% 감소했으나, 2계단 순위 상승해 드라마 2위를 차지했다. 차은우의 스타일링에 누리꾼들의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그 외 가볍게 보기 좋은 드라마라는 의견도 있었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은 각 1위, 2위, 4위에 올랐다.
tvN '철인왕후'는 전주 대비 화제성 15.67% 감소 및 2주 연속 점수 내림세를 보였으며, 순위도 1계단 하락해 드라마 3위를 기록했다. 후궁이 중전에게 활을 쏘는 장면에 누리꾼들의 질타가 발생했다. 퓨전 사극 장르라고 할 지라도 엄연히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드라마인데, 해당 장면은 도를 넘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반면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꾸준히 나타났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신혜선은 3주 연속 3위, 김정현은 2주 연속 5위를 유지했다.
JTBC '런 온'은 전주 대비 화제성 8.18% 감소했으나, 1계단 순위 상승해 드라마 4위에 올랐다. 작품 속 영화 패러디가 매주 화제 되고 있으며, 지난 방송에서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달콤한 인생', '늑대의 유혹' 등의 패러디가 등장해 누리꾼들의 주목이 발생했다. '배우들이 연기를 잘해서 패러디 장면 보는 재미가 있다', '연출이 훌륭하다' 등의 반응이 다수 등장했다. 임시완과 신세경은 나란히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8위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 5위는 KBS2 '비밀의 남자'로 전주 대비 화제성은 8.04% 줄었으나, 순위는 1계단 상승했다. 드라마가 극후반부에 접어들었는데도 전개가 지지부진하다는 질타가 많았으며, 속 시원한 복수가 펼쳐지지 않아 답답함을 호소한 댓글이 빈번했다.
JTBC '라이브온'은 결방 주차 대비 화제성 138.48% 오르며 드라마 6위로 마무리했다. 황민현 팬들의 시청 소감이 쏟아졌으며, 시즌2 제작을 바란다는 댓글이 다수 발생했다. 반면 '웹드라마라고 생각하면 적당한 퀄리티이나, TV 편성 드라마로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는 의견도 빈번했다.
다음으로 드라마 화제성 7위는 SBS '날아라 개천용(전주 대비 화제성 81.65% 증가)', 8위는 KBS2 '오! 삼광빌라!(전주 대비 화제성 4.22% 증가)', 9위는 KBS2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전주 대비 화제성 0.66% 증가)', 10위는 tvN '낮과 밤(전주 대비 화제성 5.42% 감소)'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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