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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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희 "전 남편 비방한 적 없어, 악플 고소 결심 경찰서行"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1.01.19 19:52 / 기사수정 2021.01.19 20:3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노현희가 악플과 루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고백했다.

노현희는 19일 방송된 TV조선 '내 사랑 투유'에서 "대한민국에서 악플을 제일 많이 받은 것 같다. 방송 안 한 지 꽤 오래됐는데 잠깐 나가서 숨만 쉬어도 검색어에 오르더라. 방송하는 게 무섭다"라고 털어놓았다.

이혼 후 악플이 시작된 것 같다는 홍서범의 짐작에 노현희는 "이혼도 그렇지만 상대 배우자가 이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업군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라며 노현희의 전남편 신동진 아나운서를 언급했다.

노현희는 "루머가 많았다. '불임', '남편 배려가 하나도 없다', '매일 붕대 감고 산다더라'라며 논란의 중심이 됐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대인기피증까지 시달렸다는 노현희는 "아무 비난도 하지 않았는데 유튜브에서 마녀사냥을 당했다"라며 억울해했다.

노현희는 방송 후 19일 엑스포츠뉴스에 "너무 속상한 게 방송에서도 언급했지만 내가 '전 남편 때문에 내 인생이 망했다'라는 식으로 말한 것처럼 (온라인에) 돌아다닌다. 그런 말을 내 입으로 한 적이 없다. 유튜버들이 조회 수를 올리려고 '전남편 때문에 재기불능', '전 남편 때문에 망가지고 내 인생 끝났다'라는 식으로 썸네일을 자극적으로 달더라. 나는 내 입으로 그렇게 말을 한 적이 없는데 결혼해서 잘사는 남자를 발목 잡는다고 욕하는 사람들이 많다. 너무 속상하다"라며 속상해했다.


노현희는 "사실 고소하려고 경찰서에 가서 접수하기도 했다. 단 한 번도 전 남편을 비방해본 적도, 나쁜 얘기를 한 적이 욕을 먹는 거다. 억울하고 속상해서 속병이 생길 정도였다. 이러다가 큰 병이 생기지 않나 싶어 고소할 마음으로 경찰서에 갔는데 결국에는 다시 왔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남을 나쁘게 하거나 해치려는 마음이 없다. 자극적인 내용으로 조회 수와 수익을 버는 유튜브가 한두 개가 아니다. 알아서 내려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당부했다.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겪기도 한 노현희는 "이제는 내성이 생겼다. 남들도 다 하는 이혼인데 왜 나만 욕을 먹는지, 사실이 아닌 걸로 인해 오해와 악성 댓글을 받는다. 너무 많이 욕을 먹다 보니 오래 살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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