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오바메양이 드디어 침묵을 깨고 폭발했다.
아스널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은 19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르 이끌었다.
오바메양은 리그에서 17경기에 나섰지만 이날 경기 전 까지 단 3골에 그쳤다. 그는 시즌 초 재계약을 체결한 뒤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많은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 오바메양은 살아난 팀 분위기에 힘을 실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아르테타 감독의 칭찬을 받았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날의 멀티골은 그의 경력에서 겪어온 모든 것을 선보인 것이고 정신적으로 그가 강하다는 걸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오바메양은 아주 어려운 시기를 지나왔다. 우리는 그의 골들을 너무나 기다려왔다. 오늘 그는 돌아왔고 두 골을 넣었다.팀 승리에 기여했고 우리가 필요했던 모습을 보여줘서 기쁘다"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또한 살아난 아스널의 경기력도 칭찬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경기력에 매우 만족한다. 팀 전체, 그리고 개개인으로 봐도 시작부터 강한 모습을 보였고 예상보다 첫 골이 늦게 터졌지만 팀이 전반적으로 자신감에 넘쳤고 단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널은 뉴캐슬을 꺾고 리그 순위를 10위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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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