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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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 각하"…'낮과 밤' 남궁민, 김태우 진짜 정체 알았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19 06:49 / 기사수정 2021.01.19 10:4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낮과 밤' 남궁민과 김태우가 대립했다.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 15회에서는 도정우(남궁민 분)가 오정환(김태우)의 정체를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정우는 오정환에게 납치된 문재웅을 구했다. 그 과정에서 오정환의 수행원인 김민재(유하준)는 도정우에게 마취총을 쐈다. 

그러나 도정우는 "마취제가 전혀 듣지를 않아. 한 방 맞아봐서 그런가? 다음에는 더 센 걸 준비해야겠어. 훌륭한 실험체로 키워줘서 고마워요"라며 조롱했고, 조현희(안시하)는 "예전에 맞았던 마취제 때문에 이미 면역이 생겼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이렇게나 빠를 줄이야"라며 발끈했다.

또 도정우는 문재웅을 경찰에 넘기지 않고 보호했다. 공혜원(김설현)은 경찰에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고, 제이미 레이튼은 "저 사람 해리성 인격 장애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커요. 하얀밤마을에서 다시 만났을 때 완전 다른 사람 같았어요. 지금 경찰에 데려간다 해도 다른 인격이 지배하고 있다면 아무것도 기억 못 할 가능성이 크고 그렇게 되면 심신미약으로 처벌에 대한 근거가 없어져요. 그리고 그것보다"라며 털어놨다.



도정우는 "또 버려진다고 생각하겠지"라며 걱정했고, 제이미 레이튼은 "사실 나도 해리성 기억 상실이 있었어요. 알고 보니 그게 모두 참사의 날에 대한 충격 때문이었고 세 번째 아이도 그런 말을 했어요. 우리 모두 그날 그곳의 피해자인 셈이죠"라며 밝혔다. 도정우는 "나 때문 맞아. 그래서 모든 걸 다시 되돌려 놓으려고"라며 못박았다.

문재웅은 무사히 의식을 되찾았고, 두 개의 인격이 하나가 됐다. 문재웅은 "고마워서요. 당신을 죽이려고까지 했는데 날 구해줘서"라며 고백했고, 도정우는 "어쩔 수 없었어. 28년 전 그날. 마을로 돌아가려는 내 동생을 찾으려면 널 거기 혼자 남겨둘 수밖에 없었어"라며 사과했다.

도정우는 "너한텐 변명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난 그날 일로 평생 하얀밤마을을 그렇게 만든 거에 대해서 그리고 널 거기 혼자 남겨둔 거에 대해서 속죄하며 살아왔어. 널 이렇게 살게 해서 미안하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공혜원은 공일도(김창완)를 이용하기로 결심했고, 도정우가 준 특수 안경을 쓰면 공식을 알아낼 수 있다고 귀띔했다. 도정우는 안경을 들고 공일도를 만났고, 비밀 연구소의 위치를 알려주면 안경을 넘기겠다고 제안했다. 공일도는 주사제가 완성되면 비밀 연구소 위치를 밝히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오정환은 공일도에게 연락을 받았고, 손민호(최진호)와 김민재의 혈청을 얻어내기 위해 두 사람을 위기에 빠트렸다. 이때 도정우가 나타나 김민재를 지켰고, 앞서 김민재가 도정우와 손잡고 스파이 노릇을 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도정우는 마취제에 면역이 있다는 것을 미리 알았고, 오정환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김민재가 쏜 마취총을 일부러 맞았던 것.

게다가 오정환은 "각하는 찾았나"라며 물었고, 도정우는 "찾았지. 내 앞에 있잖아. 각하"라며 오정환을 바라봐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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