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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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대행진' 홍자 "김나희, 친오빠에게 소개하고파…윤종신 보고 싶다" [종합]

기사입력 2021.01.18 09:57 / 기사수정 2021.01.18 09:5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가수 홍자가 새해 목표와 함께 무명시절 이야기를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KBS 쿨FM '조우종의 FM대행진'에는 '미스트롯' 2위로 얼굴을 알린 트로트 가수 홍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미스틱스토리와 전속계약을 맺은 홍자는 "새해에 미스틱으로 가게 됐다. 지난해 코로나19 때문에 활동을 많이 못 했는데 올해 열심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윤종신에 대해서는 "아직 만나지 못했는데 너무 뵙고 싶고 조언을 얻고 싶다"고 전했다. 

홍자는 "사람들은 제가 감수성 (짙은) 노래를 불러서 모를 텐데 실은 발랄한 편이다. 올해 목표가 사람들이 모르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친분이 있는 조우종은 홍자의 발랄함을 인정했다. 

친오빠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미스트롯' 멤버로는 개그우먼 김나희를 선택했다. 홍자는 "오빠가 재밌는 편이다. 나희도 개그우먼이라 재밌고 저랑 친하다. 함께 있으면 눈요깃거리가 생길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홍자는 매니저 일을 도와준 친오빠와 무명시절 함께해준 친동생를 언급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오빠는 내가 필요할 때마다 호출하는데 웃으면서 도와줘서 든든하다. 우리 가족의 최고의 보물이다. 동생은 너무 고맙다. 없어서는 안 될 작고 소중한 존재"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감성적인 노래들을 유독 잘 소화하는 홍자는 섬세한 표현의 8할이 무명시절 고생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유난히 마음고생이 심했다. 성대에 용종이 생겨 수술도 하고 발성도 전면적으로 바꿨다. 또 무대가 너무 없어서 힘들었다. 갑자기 노래 부를 일이 생길까 봐 아르바이트 말고는 할 수가 없더라. 생활고에 많이 시달렸는데 그런 것들이 지금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홍자는 '과거로 돌아간다면 자신에게 어떤 말을 해줄 것 같냐는' 물음에는 "아무 말도 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명 시절의 고생들이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줬다. 감사하게 여긴다. 돌아가더라도 아무 말도 해주지 않고 그냥 지켜볼 것 같다"고 털어놨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KBS 쿨FM 보이는라디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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