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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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타임 때 상대를 지배하라고 주문...내 말 믿지?" 무리뉴의 억울함

기사입력 2021.01.17 22:59 / 기사수정 2021.01.18 09:5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하프타임 대화를 공개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17일(한국시각) 브라몰 레인에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를 바로 앞두고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다. 

무리뉴 감독은 스코어와 상관 없이 하프타임에 토트넘 선수들에게 어떤 주문을 하는지 기자의 질문을 받았다. 

그는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경기를 지배하고 게임을 끝내라. 상대의 지배를 허용해선 안 된다'라고 말한다. 날 믿지?" 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이어진 토트넘의 후반 막판 뒷심 부족 때문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승점 10점을 잃어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과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승점을 잃었다. 

기자 역시 후반에 달라지는 토트넘의 경기력에 대해 질문을 했고 무리뉴 감독은 "후반전에 내가 지시한 대로 선수들은 뛴다. 사실이다. 우리는 이길 수 있는 많은 찬스를 전반전에 만든다. 후반전에 그들이 경기를 지배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는 "그 부분이 우리가 경기 지배를 허용했다고 보이게 만든다. 우리가 실수를 해 그 대가를 치른다고 생각한다. 이 상황을 나타내는 숫자들에 대해선 인정하지만 경기력이 나쁘지는 않다"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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