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아프리카 프릭스가 장기전 끝에 프리온을 제압했다.
17일 오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아프리카 프릭스와 프레딧 브리온의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1세트를 내준 프레딧은 렐, 그라가스, 탈리야, 카밀, 오리아나를 밴하고 나르, 판테온, 코르키, 쓰레쉬, 아펠리오스를 선택했다.
기세를 탄 아프리카는 사미라, 아칼리, 니달리, 릴리아, 조이를 자르고 케넨, 올라프, 신드라, 카이사, 세라핀을 픽했다.
아프리카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초반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해나갔다. 브리온은 판테온의 갱킹력을 이용해 탑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프레딧은 코르키의 특급 폭탄 배송 타이밍을 이용해 오브젝트 싸움을 유도했지만 아프리카의 좋은 받아치기가 나오며 오히려 킬을 내줬다.
이후 아프리카는 '플라이', '뱅', '리헨즈'를 중심으로 교전에서 계속 승리하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렸다. 다만 프레딧도 계속해서 힘을 키우며 한타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아프리카는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한 뒤 바론 버프를 두고 프레딧과 신경전을 펼쳤다. 침착하게 기회를 노리던 프레딧은 좋은 교전 설계로 한타를 열었지만 '플라이'와 '뱅'의 좋은 활약이 나오며 한타를 승리를 가져왔다.
그 보상으로 바론과 장로 드래곤 버프를 획득한 아프리카는 계속해서 강렬하게 상대를 압박해 나갔다. 프레딧은 3억제기가 밀린 상황에서도 에이스를 만들어내는 저력을 과시했지만 아프리카가 끝내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40분간의 장기전을 승리로 가져왔다.
2대0으로 프레딧을 제압한 아프리카는 시즌 1승 1패(+1)를 기록하게 됐고 단숨에 3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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