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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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G 1승’ 토트넘, 꼴찌 셰필드전… ‘방심은 없다’

기사입력 2021.01.17 19:00 / 기사수정 2021.01.17 17:19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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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이제는 꼭 승점 3점을 챙겨야 한다.


토트넘은 17일 오후 11(한국 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꼴찌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최근 토트넘의 기세가 누그러졌다. 시즌 초반엔 무패 행진을 달리며 선두에 오르는 등 선전했으나 어느 순간 흐름이 꺾였다. 앞선 6경기에서 토트넘은 리즈 유나이티드에만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하는 경기가 늘어나자 순위도 하락했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30점을 기록, 리그 6위에 있다.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6)와의 승점 차는 6점이다. 우승 경쟁을 위해 반드시 셰필드를 잡아야 한다.

맞수 셰필드의 상황은 좋지 않다. EPL의 압도적인 꼴찌다. 지난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8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어찌 보면 토트넘으로선 분위기 반전을 하기 좋은 상대다. 그러나 조제 무리뉴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그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난 순위표를 신경 쓰지 않는다. 물론 보긴 하지만, 더 세부적인 걸 본다. 셰필드는 EPL에서 최악의 팀이 아니다. 그들은 순위표에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나은 팀이며 실제 경기를 분석했을 때, 상대가 그들보다 낫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며 셰필드를 존중했다.


이어 셰필드는 0-1로 지거나 1-1로 비긴 경기가 많았다. 그들은 정말 좋은 팀이라며 만약 우리가 EPL 최악의 팀과 상대한다고 마음을 먹으면, 우린 큰 곤경에 처할 수 있다며 방심하지 않겠단 의지를 내비쳤다.

최근 토트넘은 선제골을 넣어 리드를 잡았다가도 후반 막판 실점하며 승점을 잃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실제 지난 14일 열린 풀럼전에서도 전반 25분 해리 케인의 골로 승기를 잡았으나 후반 29분 실점하며 승점 1점을 얻었다.

무리뉴 감독은 복잡하지만, 간단하다. 골을 넣고 경기를 끝내야 한다. 만약 수비에서 실수하지 않는다면, 승리할 수 있다. 그러나 수비에서 미스가 나오면 벌을 받을 수 있다며 실수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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