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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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의 마지막 희망" (獨 키커)

기사입력 2021.01.16 15:20 / 기사수정 2021.01.16 15:2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프라이부르크는 권창훈을 군대에 빼앗기고 싶어하지 않는다. 

독일 키커지는 16일(한국시각) 프라이부르크가 권창훈의 군 문제를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전하면서 권창훈을 놓치고 싶지 않는다고 전했다. 

권창훈은 현재 종아리 쪽 부상으로 2주 간 결장이 유력하다. 그런 가운데 이번 여름 권창훈이 수원 삼성으로 복귀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매체는 대한민국의 병역 의무를 소개하면서 국내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권창훈이 27세가 되기 전에 김천 상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K리그에 복귀해 6개월 간 뛰어야 한다고 전했다. 

권창훈은 프라이부르크와 현재 2021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고 일부 매체에선 만약 군 문제가 해결이 된다면 2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권창훈은 2018년, 군 문제 해결의 기회를 놓쳤다. 당시 프랑스 리그1 디종 소속이었던 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하지 못했다.


당시 아킬레스 파열로 그는 월드컵은 물론 아시안게임 역시 참가하지 못해 손흥민이 받았던 병역 혜택을 받지 못했다.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은 다가오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리그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권창훈이 다음 시즌에도 프라이부르크에 남아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권창훈의 군 문제는 예외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만약 그가 다음 시즌에도 우리와 함께 한다면 너무나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권창훈은 매우 강하고 뒤어난 성격과 인성을 갖춘 선수다. 그가 부상으로 오랜 기간 빠지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매체는 권창훈에게 이번 도쿄 올림픽이 군 문제 해결의 마지막 기회라고 소개했다. 권창훈이 이번 올림픽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뽑혀 메달권에 진입하게 된다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는 권창훈의 자리가 좁은 편이다. 엄원상, 이동준, 김대원 등 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한 상황이다. 여기에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 이강인가지 합류한다면 권창훈의 자리는 더더욱 좁아진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D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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