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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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위해 다이빙 가르치치 않는다" 래쉬포드 저격한 클롭 감독

기사입력 2021.01.16 10:49 / 기사수정 2021.01.16 10:4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래쉬포드의 발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15일(한국시각) 다가오는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최고의 빅매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노스웨스트 더비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클롭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기자로부터 15일 있었던 FWA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은 마커스 래쉬포드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래쉬포드는 이날 시상식에서 "무리뉴 감독이 내게 PK를 잘 얻는 방법을 알려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클롭 감독은 "당신도 선수들에게 PK를 얻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가?"라고 질문을 받았다. 이에 클롭 감독은 "난 단 한 번도 선수들에게 PK를 덩기 위해 다이빙을 하라고 말한 적 없다"라고 답했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된 클롭 감독의 PK발언과 이어지는 부분이다. 클롭 감독은 리그 17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논란의 인터뷰를 했다. 


클롭 감독은 이날 핸드볼이 PK로 선언되지 않자 "맨유가 지난 2년간 받은 PK가 내가 5년 반 동안 리버풀에서 받은 것 보다 많다"고 말했다. 

이후 여러 언론들이 클롭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보다 많은 PK를 얻었다고 밝히며 이 말은 사실이 아니었다. 

하지만 기자회견에서 클롭의 이번 발언은 여전히 맨유가 더 많은 PK를 얻어내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라이벌 더비 경기를 앞두고 클롭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PK 이야기가 나오자 예민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 

한편 2위 리버풀과 1위 맨유는 이번 맞대결을 통해 선두권 경쟁의 큰 분수령을 넘어간다. 이 경기에서 맨유가 승리하게 된다면 우승 경쟁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되고 리버풀이 승리할 경우 우승 경쟁은 미궁 속으로 빠진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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