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메수트 외질(아스널)이 ‘메호대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택하자 팬들이 뿔났다.
외질은 12일(한국 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그중 한 팬이 ‘호날두냐 메시냐?’란 질문을 던졌고, 외질은 호날두를 골랐다.
그는 “메시는 자신이 스페인에서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지만, 호날두는 그가 뛰었던 모든 국가에서 최고였다”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러자 메시 팬들로 보이는 이들이 외질의 현상황을 조롱하며 그를 꾸짖었다. 한 팬은 “난 (외질) 당신이 판단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1군에서 못 뛴다고 확신한다”고 적었다.
다른 이는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해 미친 것 같다. 프로 선수가 축구에 대한 지식이 없다. 우리는 모두 메시가 역대 최고란 걸 알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물론 모든 이들이 외질을 욕보이게 한 것은 아니다. “메시가 호날두보다 더 나은 선수야”, “호날두가 역대 최고야”, “정확해”, “호날두는 이탈리아에서 최고가 아니야” 등 각자의 의견을 밝힌 네티즌들이 더 많았다.
한편 올 시즌 아스널에서 자리를 잃은 외질은 새 팀을 찾고 있다. 최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외질의 터키 페네르바체행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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